영문법 얼마나 해야 하나

지역내일 2013-07-24

해외어학 연수를 포함하여 영어를 꽤 많이 한 학생들 조차도 중고등학교 내신 등에서 문법과 서술형에서 점수가 영 아닌 학생이 많다. 

그래서 답답한 학부모들은 “영문법을 얼마나 해야 하나?, 몇 번을 끝내주어야 하나?” 등의 질문을 많이 한다. 이에 대한 대답은 학생에 따라 달라진다. 학생이 영어단어와 리딩, 스피킹, 리스닝 실력 등이 꽤 되고 영어문법도 꽤 되어 있는, 이를테면 85~90% 정도의 구조와 문법실력을 갖추고 있는 학생이라고 한다면 영문법을 한번만 들어도 10~15%의 빈틈을 꼼꼼히 채울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5%의 실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그래서 갈고 닦아 뿌리를 뽑아야 한다. 

하지만 아이의 전반적인 영어실력이 바닥이어서 문법실력도 10~30% 정도에 머물러 있다면 영문법을 한번 끝낸다고 영문법 내용을 80~90%를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한번을 끝내서 그 정도에 이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40~50% 이하를 알고 있는 수준이라면 영어구조를 포함한 영문법에 대하여 뿌옇게 보일 정도일 것이다. 그 뿌옇게 보이던 영어의 구조와 문법 등이 제대로 된 영문법 수업을 통하여 60~80%를 이해하게 됨에 따라 보다 선명하게 보이게 될 것이다. 

하지만 60~80% 이해라고 하는 것도 문법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에 머물러 있는 것과 리딩, 나아가 라이팅에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과는 또 상당한 차이가 있다. 라이팅 등에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는 영문법 실력은 유창한 영어실력과 매우 정확하고 정밀한 사고력이 또한 뒷받침 되어야 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제대로 된 라이팅은 영어실력의 꽃이라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영문법 학습은 학생들의 현재 영어실력뿐만 아니라 집중력과 사고력에 따라 상당히 다른 양상을 보인다. 모든 학습이 그러하듯 상위 1%와 중위권 이하의 영문법 학습 결과는 판이하다는 것이다. 상위 1% 학생들의 결과를 50~70% 학생들에게 기대하는 것은 애초부터 불가능하다.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에 따라 학습하는 것은 정확한 진단에 따른 병 치료와 같은 것이다. 

손창연손창연 논리영어
손창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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