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는 아르누보의 대표적 작가인 알폰스 무하의 주요 작품들을 소개하는 ‘알폰스 무하: 아르누보와 유토피아 展’이 오는 9월 22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체코의 국보급 작가인 알폰스 무하의 회화, 판화, 드로잉 및 사진과 소품을 포함한 작품 235점이 엄선되어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아르누보 양식의 대가인 무하를 국내에 소개하는 첫 번째 대규모 기획 전시로, 아르누보 양식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을 소개하는 자리라는 데 의미가 있다. ‘새로운 예술’을 뜻하는 아르누보는 1890~1910년 사이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양식이다. 그 중에서도 무하 스타일은 아르누보 시대를 대표하는 양식으로서 그가 창조해 낸 선적이고 장식적인 문양, 풍요로운 색감, 젊고 매혹적인 여성에 대한 묘사 등은 오늘날 아르누보의 정수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무하 재단으로부터 직접 가져온 ‘지스몽다’, ‘황도 12궁’, ‘백일몽’, ‘햄릿’ 등의 연극 포스터를 비롯한 슬라브 서사시 연작 및 회화, 드로잉, 사진과 소품 등 알폰스 무하의 전성기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제공
문의: (02)580-1300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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