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수학·과학 전문 인젠 오신환 원장
“수준 높은 학생이 되고 싶다면 인젠으로 와라”
수박씨닷컴 출강 유명 강사 직강, 차별화 된 실험실… 특목고 및 수학 과학 중·고 내신대비반 운영
중학생 아이들에게 어느 과목이 가장 어려운지 질문하면 대다수 학생들이 수학과 과학 과목을 꼽는다. 특히 과학의 경우 초등학교 때는 재미있다가 중학교 진학 후 갑자기 어려워지는 이유는 뭘까. 과학·영재고 전문 인젠학원의 오신환 원장은 “초등학교에서의 과학은 본질이 아니라 흥미”라며 “지속적으로 과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과학을 이론적으로 해석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중3 학원생 18명 중 15명을 과학고와 영재학교에 합격시키면서 명실상부 수학·과학 전문학원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과시한 인젠 학원 오신환 원장을 만나 수학과 과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 알아봤다.
-지난해 중3 학원생 18명 중 6명이 영재학교에, 9명이 과학고에 합격했다고 알고 있다. 특별한 비결이 있는지.
“대부분 학생들은 초등부에서 중등부 올라갈 때, 중등부에서 고등부 올라갈 때 수학과 과학을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인젠의 학생들은 오히려 더 쉽다고 말한다. 수학은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고 심화와 선행학습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과학의 경우 실험을 바탕으로 이론적으로 이해하는 차별화 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부를 잘하고 싶은 학생들은 이해되지 않는 어떤 문제에 부딪혔을 때 그 벽을 허물고 싶어 하며 그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낀다. 인젠에는 그 벽을 함께 해결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있고 도와줄 선생님이 있다. 언젠가 학부형 중 한 분이 인젠이 어떤 학원인지를 물은 일이 있다. ‘인젠은 학생을 수준 높게 만드는 학원’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교육내용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 중등부 학생들은 영재고와 과학고를 목표로 인젠 학원에 들어온다. 대부분 학생이 성공한다고 들었지만 그 중 분명 실패하는 학생도 있다.
“영재·과학고를 목표로 공부하지만 학생들의 최종 목표는 대학 진학이고 진로이다. 영재·과학고에 실패하고 일반고에 진학한 이 학생들의 실력이 어떠할 것 같은가. 각 학교의 가장 상위 클래스를 차지하고 있을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지인들에 따르면 서울대와 연·고대에 합격한 상당수 자연계열 학생들의 수학 과학 실력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대학만 들어가면 모든 문제가 사라질 것 같지만 대학 진학 후 수업내용을 따라가지 못해 고생하는 학생들이 상당수다. 인젠의 학생들은 상급학교에 진학 할수록 빛이 나는 학생들이다.”
- 수학 과학에 영재성을 보이는 학생들만 다니는 학원이라는 생각이 든다.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하는 오해 중 하나다. 부모님들은 학생이 내신 성적이 낮으면 ‘우리 아이는 공부를 못한다. 영재가 아니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신과 영재성이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다. 잘 하고 싶은 욕심이 있고, 영재고나 과학고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수학 과학을 잘하는 학생이 될 수 있다. 원하는 고등학교 진학에 실패하더라도 준비한 공부가 대학 진학에 도움이 된다는 걸 깨닫게 되면서 학생들은 공부에 책임감을 갖게 된다. 학생들이 어려운 내용의 공부를 싫어할 것 같지만 그걸 채워줄 때 즐거운 아이들이 분명 있다. 그 아이들이 상위 1%의 인재가 되는 것이다. 잘하고자 하는 의욕과 오기가 있고 성실성만 갖고 들어오면 자기가 바라는 모습을 분명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서술형 평가가 도입되면서 특목고 대비반 이외에 내신반도 운영하고 있다고 들었다.
“학부모님들의 요구에 의해 서술형 내신반을 운영 중이다. 내신반으로 들어와 특목반으로 이동하는 경우도 있다. 인젠에는 천체망원경을 비롯해 수준 높은 과학 실험을 위한 각종 기자재가 준비돼 있다. 학생들의 이론적 이해를 돕기 위한 실험기구들이다. 또한 수박씨닷컴 출강 유명 강사가 다수 직강하고 있다. 인터넷 강의로 보던 강사가 눈앞에서 직접 강의를 하니 학생들이 친근감을 많이 느낀다. 서울학원 당시부터 함께 하던 강사들로 실력이나 인성, 모든 면에서 신뢰할 수 있는 강사들이다.”
마지막으로 수학 과학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고등부를 종합반으로 운영할 생각은 없는지 물었다. 오 원장은 “인젠학원은 우리가 가장 잘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만 한다. 교육사업을 하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학원이 아니라 학생이다”고 답했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