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한자 못하면 서울대 졸업 힘들 것” - 서울대 오년천 총장(한겨레신문, 2012. 4. 30)
“훈장님께 논어 배워보시게 욕설이며 주먹질이 다 뭔가” - 인성교육 대안모델로 뜬 서당(중앙일보, 2012. 4. 9)
''天壤之差’ 初等生 漢字實力 - 大韓民國? … 못 읽겠어요(동아일보, 2013. 6. 26)
“語彙力과 漢字敎育” (조선일보, 2013. 6. 26)
다음은 2013년 7월 11일자 중앙일보 신문 사설의 일부입니다.
우리는 한글과 한자를 가지고 있다. 한글은 세계적으로 가장 창의적인 언어라는 민족적 자부심의 상징이며, 한자는 문화유산을 축적하고 이를 다음세대에 전수하는 언어적 도구였다. 우리의 어문정책이 한글을 우선시하면서도 한자의 가치를 인정하는 방향으로 유지해 온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다. 최근 들어 동북아지역 국가간 인적·경제적 교류가 깊어지고, 협력과 공존이 절실해 지면서 한자의 중요성은 종전보다 더욱 강조되고 있다. 한·중·일 30인회가 공통의 상용한자 800자를 선정해 발표한 것도 이런 시대적 의미를 담고 있다.
박근혜대통령이 어제 언론사 논설실장·해설위원 실장들과 오찬을 하면서 한자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지면관계상 이하 생략)
이상은 한자의 중요성·필요성을 말하고 있는 신문의 내용 일부입니다. 한자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국한자교육추진위원회’에 의하면 역대 국무총리 전원의 서명을 받아 대통령에게 초등학교 한자교육 건의서를 제출하였다합니다(2008. 9). 최근 많은 학부모들도 자녀의 한자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한자교육을 반대하는 분들의 주장처럼 사교육비 증가, 학생들의 학업 부담에 대해서는 걱정을 하고 있는 듯합니다. 그러나 한자·한문이 수능의 중요 과목이 아닌 이상 영어·수학처럼 사교육비가 늘어날 리 없고, 일주일에 한 두 시간 정도 시간을 내어 기초한자(중학교 900자, 고등학교 900자)를 익히는 것은 별 부담이 안 됩니다.
사람의 뇌에는, 논리적 사고인 좌뇌와 감성적 정서를 맡은 우뇌가 있다는 것은 익히 들어 아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사람의 뇌는 8세까지 많은 정보를 흡수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어학은 어릴 때 가르쳐야 효과가 높다는 것입니다. 한자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한자에 있는 그림적인 요소와 그 속에 담긴 뜻이 좌뇌 우뇌를 동시에 계발(啓發)한다고 합니다. 한자를 익히면 어른스러워 지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한자가 어린이를 천재로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한자공부는 어린이의 두뇌를 계발합니다. 한자교육이 초등학교부터 정규시간에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원장 송진석
송선생종합국어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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