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여름방학 미리 준비

신문 만들기 숙제, 어렵지 않아요!

독서·가족· 역사· 환경신문

지역내일 2013-07-15

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다. 초등학생이라면 방학 숙제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바로 신문 만들기. 신문 만들기는 초등학교 방학 숙제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에서는 수행평가로도 활용된다. 초등 저학년일수록 아이 숙제가 아니라 엄마 숙제라고 생각해 부담스러워하거나 귀찮아 하지만 신문 만들기를 잘만 활용하면 어느 공부 방법보다 교육적 효과가 클 수 있다고 교육 전문가들과 선배 맘들은 입을 모은다. 여러 가지 신문 만들기 과제, 어떻게 준비하고 아이와 함께 어떻게 활용해 볼까?


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
도움말 조선일보 마케팅팀 NIE 교육 담당 박준석
이미지 출처 http://cafe.naver.com/chosunnie

신문1재료가 되는 신문에 익숙해져야
신문이 교육적 효과가 크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부분이지만 실제 스마트 폰이나 인터넷에 밀려 종이 신문을 보는 가정이 점차 줄고 있다. 어른들도 신문을 많이 보지 않는 현실에서 학생들, 그것도 초등학생이라면 더욱 더 신문은 낯선 매체이다. 따라서 신문 만들기에 앞서 신문에 먼저 익숙해지는 것이 필요하다.
조선일보 NIE교육센터 박준석씨는 “신문은 하나의 살아있는 교과서와 같습니다. 신문 속에는 다양하고 방대한 정보들이 매일 실리고, 그 방대하고 새로운 정보들 중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고 그것이 자신이 배운 내용과 합쳐진다면 그 어떤 것보다 교육적 효과가 큰 도구인 것이지요”라고 말하며 신문을 활용한 교육과 신문 만들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학습 효과를 강조했다.
신문 만들기에 앞서 먼저 신문을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소스를 많이 준비하는 것이 좋다. 즉 신문 기사스크랩을 통해 직접 신문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평소에 미리 준비해두면 만들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스크랩을 할 때는 신문기사를 오려서 모으는 것에 그치지 말고 관심 있는 분야별로 기사를 모아서 기사의 출처와 날짜, 지면을 표시해 두는 것이 좋다.
또 사진이 함께 실린 기사라면 사진도 함께 스크랩하는 것이 좋다. 스크랩하는 과정에서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것이 좋지만 저학년의 아이라면 엄마가 도와주어 스크랩을 한 다음 제목만이라도 읽어보고, 또 사진이 있다면 사진의 정황을 설명해서 아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크랩하는 과정을 통해 관심 분야의 배경지식이 쌓이면 신문 읽기도 수월해지고, 또 신문을 읽으면서 스크랩할 만한 내용을 찾게 되는 등 상호작용을 하게 되어 교육적 효과가 배가된다.


신문2다양한 형태의 글쓰기 연습이 중요
역사, 독서, 가족 신문 등 신문 만들기 숙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글쓰기’다. 여러 가지 글쓰기에 익숙해진다면 주제별 신문 만들기는 크게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다. 여러 가지 글쓰기란 신문에도 여러 형태의 기사가 있듯이, 예를 들면 찬반 기사나, 인터뷰, 사설, 칼럼 등의 다양한 형태의 글이 있듯이 주제별로 신문 만들기를 하려면 다양한 형태의 글쓰기가 먼저 되어야만 한다.
책 속의 주인공에게 편지를 써보거나, 혹은 역사 속 인물의 입장에서 글을 써보거나, 신문 속에 하루 한 명씩 칭찬할 사람을 찾아 칭찬일기를 써보는 등 다양한 형태의 글쓰기 연습이 지속되어야 한다. 초등저학년이라면 평소에 쓰는 일기나 독서 활동지 등을 다양한 형식으로 작성해 보는 연습을 평소에 해둔다면 훨씬 도움이 된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하게 만들어보기
주제별 신문 만들기의 형식은 특별하게 정해진 것은 없다. 다만 신문이 담고 있는 여러 가지 내용에 익숙해진다면 만들기가 조금 더 수월해지고, 또 자신의 생각을 담아 창의적이고 다양한 형태로 만들기가 가능해진다. 즉 신문에는 기사뿐만 아니라 광고, 사진, 만화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어 이를 적절하게 활용해서 만들어 보도록 해보자.
먼저 독서신문이라면 책 속의 주인공이 직접 자신의 책을 광고해 본다던지, 혹은 책 속 등장인물을 대상으로 스포츠기사를 써본다던지, 주인공에게 편지를 보내는 등 다양한 형식을 아이가 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역사신문은 구체적인 시대와 인물을 정해서 질문과 답을 하는 Q&A 형태를 취하거나, 혹은 주인공이 직접 등장해 스토리텔링 형태로 설명을 하거나 만화로 역사적 사건의 핵심이 되는 것을 그려보는 것도 좋다.
가족신문의 경우 가훈,가족소개,자랑거리,여행담, 가족행사,친척소개 등 코너를 두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한 가지 사건·행사만으로 꾸밀 수도 있다. 주제별 신문을 만들 때는 너무 광범위한 내용을 담기보다는 구체적인 사건이나 인물 등을 잡아서 구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신문에 들어갈 내용과 형식을 정했다면 내용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신문이름을 붙이면 좋다.제목까지 정해졌다면 신문을 만들 종이에 대략의 밑그림을 그려본다.?기사·제목·사진·만화·도표 등이 어디에 들어갈 지 대략의 그림을 그려보고 전체적인 조화와 짜임새를 살펴보고 수정하고 보충해서 완성하도록 한다.


신문 만들기 숙제, 알아두면 좋은 사이트 & 책
1. 한국사이버자연사박물관 http://kcnhm.yeungnam.ac.kr2. 환경운동연합 ?http://www.kfem.or.kr3. 국립환경연구원 http://www.nier.go.kr4. 환경일보 http://www.hkbs.co.kr
5. 민지네 가족신문http://www.minjine.com
6. 국립 중앙박물관 www.museum.go.kr
7. 백제한성박물관 http://baekjemuseum.seoul.go.kr
8. 다양한 신문레이아웃 다운 www.nizform.com
9. 가족환경신문 만들기(대한 YWCA연합회 엮음/ 청솔출판사)
10. 한권으로 끝내는 방학숙제(숨바꼭질 글/밝은 미래 출판)
11. 역사 일기쓰기, 역사신문 만들기(강승임 저/아주 큰 선물 출판)


신문 만들기, 도움이 될 만한 여름방학 강좌
▶조선일보 NIE 교육센터 여름특강
기간: 7월 22일~8월 14일, 총 8회(주 2회)
대상: 초등 1학년~초등 6학년
접수 방법: 온라인((niechosun.com), 현장 접수
문의: 02-724-6024~5


▶아하 한겨레 교육센터
<신문 활용 글쓰기 입문반>
기간 : 7월 23일~8월 13일,?총 4회(주 1회)
대상: 초등 2학년~초등 6학년


<여름방학 학생기자 캠프>
기간: 8월 8일~8월 11일(3박 4일)
대상: 초등 3학년~초등 6학년
수강 신청: 온라인(http://ahahani.co.kr), 현장접수
문의: 02-840-5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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