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미래가 꽃피기를 원하는 인성교육 이은주 강사

인성의 첫 걸음, 모든 문제는 나에게 있다.

지역내일 2013-07-11

 


지난해 교육부 인성교육 실태조사에 따르면 교사·학생·부모 54~80%가 인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인성 형성에 가장 부정적인 요소에 대해선 학생·부모는 ‘성적 위주의 학교교육’을 가장 많이 꼽았고, 교사 절반 가까이(45.6%)는 ‘부모의 잘못된 교육관’을 꼽았다.
공공기관 단체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인성교육을 가장 근본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요즈음 교육계에는 인성교육을 위해 온갖 방법 및 협약체결에 나서고 있다. 학교에서도 인성교육의 중요성의 목소리가 여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우리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인성교육의 중요성 및 대안을 제시하는 강사가 있어 내일신문이 인성교육 이은주강사를 만나 봤다. 


인성심리교육을 진행하게 된 계기
학원교사를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아이들을 지켜 볼 때 부모님들의 양육태도 즉 자녀에 대한 사랑의 표현 방법을 조금만 달리해도 아이들의 미래 달라질 수 있음을 깨달았다. 아이와  학부모님과의 수 많은 상담을 통해 아이의 문제는 바로 부모에게 있음을 인식했다. 자녀에 대한 지나친 사랑표현, 과잉보호, 급변하는 사회 속에 편부, 편모, 이혼 가정, 조부모 밑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늘어나면서 충분하게 사랑을 받지 못하거나 올바른 양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심각한 청소년 범죄로 이어지고 있다. 더 나아가서 국가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기에 어떻게 하면 올바르게 성장해 우리 미래에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게 할까 하고 인성교육을 시작하게 되었다.


인성교육의 특징
모든 교육이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근본이 되어야 할 교육은 바로 사람됨을 가르치는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가장 기본인 사람됨됨(사람이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이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오늘날 입시위주의 암기식, 지나친 경쟁의식 속에서의 지식. 표면적인 교육이 현실이다. 인성교육은 어떤 생각을 해야 하며,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이 바른 생각이고 행동이냐의 길을 알려주는 것이다. 즉 인간으로서의 당연히 지녀야할 올바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생각교육이며 근본적인 문제부터 접근하는 전인격적인교육’이다.
어렸을때부터 우리 어른들이 올바른 사고 올바른 행동에 대한 바른 양육태도를 가르치고 보여준다면 전교 성적이 1등에서 2등으로 떨어져 비관하여 자살하는 비극은 없을 것입니다. 또한 가정에서 인성교육이 잘된 아이들은 자존감이 높고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어 모든 부분에 있어 자발적으로 생각이 트여지고, 응용력, 창의력, 지능까지라도 향상 시킬 수 있는 교육입니다


‘내 탓이로다’-인성의 발전
‘나에게 문제가 있다’라는 것이 인성의 첫걸음이다. 크게 건전한 인성과 불건전한 인성의  기준은 모든 사람은 문제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 이 문제 제공이 자의든 타의든 원인을 바로 나에게서 찾는 것이 건전한 인성이다. 남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나에게서 모든 원인을 찾아가도록 이끄는 교육을 통해 자신 스스로가 성장 한다.


부모님, 선생님, 자녀가 함께 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과 사회를 어떻게 만들것인가? 아이가 먼저 바꿔지길 바라기전에 학부모의 생각, 태도, 언행 등 올바른 제시교육이 절실하다. 부모가 먼저 가정에서 달라져야 아이가 달라지는 모습을 TV 프로그램 등에서 방송하기도 했다.
아이들의 양육(부모의 양육, 선생님의 양육)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함에도 아이들의 문제로만 여겨지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아이들은 어른들을 보고 자란다. 가장 먼저 내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학부모가 교육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학교와 학부모님 사이의 원활한 관계가 아이의 건강한 미래가 달렸다는 것을 강하게 인식하고 어른들을 대상으로 한 인성교육도 절실하다. 어른들의 변화되는 모습 속에 아이들은 저절로 마음의 안정과 훌륭한 하나의 인격체로서 제 역할을 다하리라 믿는다.


청소년들이 가져야 할 기본 소양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긍정적인 결과,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 다는 말이 있다. 자신이 꿈꾸고 바라는 어떠한 일을 성취하고 싶다면 지금부터 그 꿈을 향해서 긍정적인 생각의 씨를 꼭 심으라고 교육한다. 그래야 미래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악취 나는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리듯이 인체도 부정적인 생각 즉 버려야 할 쓸모없는 에너지는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어떻게 버릴 것이냐? 많은 방법 중에 잠자기 전 오늘 하루 마음속에 버리고 싶었던 것들. 후회, 공포, 두려움, 아쉬움, 미움, 시기, 질투, 음욕 등 생각들(버려야할 쓰레기)을 가지고 상상으로 태평양 한 가운데에 버리는 연습을 한다. 그렇게 하고 잠자리에 들면 좋은 에너지가 내 몸,내 생각을 차지한다. 그리고 꼭 해야 할 것은 다음날 아침 눈뜨자마자 잠깐 깨끗하고 새로운 생각을 자신에게 선물해야 한다. 예를 들어‘나는 할 수 있다. 나는 소중하고 멋진 사람이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될 것이다’라며 긍정적인 생각을 내 정신, 내 생각에 채우고 하루를 시작한다. 마인드컬트롤 뿐만 아니라 자신감이 생긴다. 하지만 생각보다 어렵다. 습관이 될 때까지 반복하고 생활화하다 보면 변화된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인성교육은 비전문가가 아닌 전문가가 꼭 교육에 나서야
사람의 인성을 다루는 교육으로 가장 청렴해야 될 부분이다. 최근 유행처럼 자격증을 충분한 교육과 실전 없이 남발하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인성교육이 돈벌이 식의 교육이 될까 가장 염려된다. 살리는 교육이냐 죽이는 교육이 되느냐는 인성교육을 하는 저 자신도 많은 숙제로 남아 있다. 인성은 함부로 사고파는 것이 아닌 인간의 심성을 다루는 가장 근본의 교육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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