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개월 연속 1%대를 이어가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 1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3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서 대전시 소비자 물가지수는 107.1(2010년 기준100)로 전국 107.2보다 0.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에 비해 0.1%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대비 0.8%상승한 것으로 8개월 연속 1%미만 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대전지역은 농축수산물, 신선식품, 서비스 등 모든 부문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소비자물가지수가 떨어졌다.
이중 농축수산물(71종)은 전월대비 1.8%, 서비스(154종) 부문은 전월대비 0.1% 각각 하락했으며, 공업제품(252종)은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특히 서민생활과 밀접한 142종의 생활물가지수는 106.0으로 전월대비 0.2%, 신선식품지수는 107.5로 전월대비 4.9% 각각 하락했다.
주요등락 품목으로는 감자 수박 양파 파 참외 등 채소, 과일류가 20~30% 하락한 반면 섬유유연제 치약 칫솔 등 공업제품은 20~30% 상승했다.
이는 기상여건 호조에 따른 농축수산물 하락과 국제유가 하락이 지속되면서 세계적 경기침체에 따른 원자재 수요부진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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