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하림원육 공급으로 중간유통 마진 없앤 ‘네오치킨’

(주)네오푸드 ‘깨끗하고 신선한 치킨 공급’ 원칙 지키는 착한 먹거리

지역내일 2013-07-08

“규산 마그네슘, 그게 뭡니까?” 
구미는 물론 경북지역의 하나로 마트 등 많은 영업점들에 하림치킨을 공급하고 있는 (주)네오푸드 시원철 대표의 말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 먹거리인 치킨! 얼마 전 ‘먹거리 X파일’이라는 TV프로그램을 통해 상품가치가 없거나 신선하지 못한 불량 치킨 유통은 물론 일부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규산 마그네슘이라는 흰 물질을 넣어 기름을 재사용하는 등의 불편한 진실이 알려졌다. 이를 본 우리 소비자들의 마음은 불편하기만 한데.... 이런 불신을 접고 우리 아이들에게 믿고 먹일 수 있는 치킨을 공급하는 곳을 찾아갔다.

(주)네오푸드 시원철 대표

하나로 마트에서 만날 수 있는 착한 ‘네오치킨’

경북 구미 구평동에 위치한 (주)네오푸드은 구미지역을 포함한 김천, 영주, 안동 등 경북 일대 20여개의 농협하나로 마트에 하림생닭 및 치킨을 공급하고 있는 건실한 지역의 대표적인 중견기업이다. 

구미지역만도 구미 파머스마켓과 인동, 고아 농협 하나로 마트에 (주)하림의 생닭을 포함한 가공 식품을 공급하며 테이크아웃 치킨 전문점 ‘네오치킨’이라는 브랜드로 직접 소비자를 맞이한다.

하나로 마트 안에서 만날 수 있는 ‘네오치킨’ 은 여느 치킨 전문점들처럼 후라이드, 양념, 간장 치킨은 물론 날개, 북채, 순살치킨 등 메뉴도 다양하다. 그런데 다른 곳과 차별되는 점이 있는데 바로 가격이다. 일반 치킨점의 2/3정도 되는 11800(한 마리 기준)원이면 1Kg이 넘는 큰 치킨 한 마리를 맛 볼 수 있다. 또 매장안의 조리대는 늘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청결함이나 재료의 신선함을 소비자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네오치킨

“다른 치킨 전문점들과 가격 차이가 많이 나니까 ‘혹시나’ 하는 의심을 하는 분들도 일부 계시지만 저희는 하림의 신선하고 깨끗한 원육을 직접 공급받고 파우더나 양념 등도 직접 취급하기 때문에 중간 유통 마진을 없앨 수 있어 그런 공급가가 가능한 겁니다.” 라고 말한다. 치킨만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에서 만든 제품이니 만큼 맛도 보장할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치킨 공급하고 싶어

시 대표는 아버지(시정기 이사장)의 사업을 이어 받으면서 젊은 감각을 살려 인터넷 쇼핑몰도 함께 운영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그는 사업 성장의 이유를 아버지의 경영철학인 ‘양심경영’의 정신도 함께 계승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는 운영에 있어 ‘신선함과 청결’을 최우선으로 하는데 모든 제품의 품질 검사는 물론 네오치킨에서는 특히 튀김유에 신경을 쓴다. 유채꽃의 씨에서 추출한 카놀라 샐러드유만을 쓰며 튀김 기름 산가측정 기준에 늘 맞추기 때문에 기름에 대한 걱정은 접어도 좋다. 

네오치킨

또 원육은 하림의 생닭 중에서도 1kg이 넘는 닭만 사용하는데 본사에서 직접 위생적으로 손질이 다 된 원육을 받기 때문에 취급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위생상의 문제도 걱정 없다. 때문에 원육 공급이 달리는 시기에는 찾는 손님이 아무리 많아도 다른 일반 원육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철저히 지킨다. 

시 대표는 “지난 1997년, 국내 최대의 닭고기 전문회사 하림의 원육을 사용하여, 까다롭기로 유명한 농협에 입점한 이후 소비자들은 물론 업체와의 관계에서도 신뢰를 바탕으로 큰 성장을 해왔습니다. 이후로도 더 큰 믿음과 양심경영을 통해 소비자들께 보답하고 싶습니다.” 라고 전한다. (주)네오푸드에서는 하림의 제품 외에도 주원산 오리와 다향오리 등의 다양한 제품도 취급하고 있다. 

취재 김정하 리포터 alabong@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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