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미술대회는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지역내일 2013-06-24

아동미술대회는 크게 3가지로 나눈다. 첫 번째, 직접 현장에서 그리는 미술대회 형식이다. 아이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서 그리는 경우이므로 다양한 경험 쌓기에 좋은 것이 장점이고, 현실적으로 많은 아이들이 단 시간에 잘 그려야 되고 수채화재료가 대다수를 차지하여 공간과 시간의 제약이 있는 것이 단점이다.

두 번째, 매년마다 주제를 제시하고 그리는 공모전 형식이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시행되는 경우의 하나이고 포스터나 주제가 명확한 경우가 많다. 주제가 자유로운 경우가 좀 더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여기에 전국의 학원관계자들이 공모전에 매달려서 아이들의 그림과 선생님의 그림을 구별할 수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세 번째, 공모를 받아서 통과한 학생만 참여하는 미술대회이다. 현재 시행되는 공모 양식 중에 가장 안정적인 공모전의 방향으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많은 노력형 공모전이다. 먼저 공모를 통해서 테스트하고 제한된 인원을 뽑아서 진행하기에 더욱 안정된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많다. 물론 이 대회 또한 제한된 시간에 완성도 있는 그림을 그려내야 되는 입시제도와 같은 안타까움이 있지만 가장 안정된 진행이다.
그러면 학원에서 미술대회를 어떻게 접근해야 되는 것인가? “꼭 해야만 하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과감하게 해보세요” 라고 권하고 싶다.

학생이 상에 대한 욕심도, 떨어지는 것에 대한 부담도, 선생님의 어려움을 모두 그만두더라도 한 장의 완성된 그림을 아이들과 짧은 시간 안에 그려보는 장점이 크다. 선생님이나 아이가 하나 되어 성장하는 동기부여가 확실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성장에 가장 필요한 것이 동기부여이다. 상장을 받지 못하더라도 한 장의 그림을 통해서 얻어지는 만족감은 대단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불어 상장도 받는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배쓰그만을 운영하면서 여러 공모전을 준비한다. 수업이 다양하다 보니 힘도 들고 선생님들이 지친 모습을 발견하기도 한다. 그 순간 이걸 통해서 하나씩 배워가는 아이들의 그림을 보면서 오늘은 순간이지만 내일의 밝은 미래를 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한 걸음씩 나아간다. 아이들과 눈망울을 떠올리며 밤을 지새우는 선생님들의 노고가 있기에 대한민국은 건강하다.

황성호 원장
배쓰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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