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획 <해충방지 아웃도어>

여름철 야외활동, 벌레 걱정 끝!

지역내일 2013-06-24
산으로 들로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야외 활동을 많이 나가는 계절이다. 그런데 나가보면 여행의 좋은 기분을 망치는 것이 하나 있다. 작고 성가신 벌레. 덥고 습한 날씨면 벌레의 개체 수가 늘고, 사람들의 옷은 짧아지니 벌레와의 신경전은 피할 수 없다. 벌레에 물려 알레르기 반응이라도 일으키는 경우에는 놀러가는 것 자체가 두려워진다. 특히 올해는 ‘압구정 벌레’라고 불리는 동양하루살이나 살인 진드기의 위협이 거세 야외활동이 위축될 정도라고 한다. 상황이 이쯤 되니 아웃도어 브랜드마다 해충 퇴치 의류들을 준비했다. 점퍼에서 티셔츠, 바지, 스카프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이름부터 든든한 ‘해충방지 아웃도어’. 어떤 종류가 있고, 어떤 기능을 하는지 자세히 살펴보았다. 

벌레퇴치1

밀레 ‘미샤벨 재킷’
 ‘미샤벨 재킷’은 국화에서 추출한 천연 방충 성분을 이용해 만든 기능성 소재 ‘안티-버그(Anti-Bug)’를 적용한 바람막이 제품이다. 안티 버그란 국화류의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방충 성분으로, 해충의 움직임을 둔화시키고 접근을 방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인체에 해가 없어 미국환경보호청(EPA)에서 의류에 적용을 허용한 유일한 방충 성분이자 세계건강기구(WHO)에서도 진드기와 벼룩의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을 권장하는 성분이다. 자체 개발한 초경량 소재 ‘라이트 엣지(Light Edge)’를 사용한 옷이라 가볍기까지 하다. 어깨와 밑단 부분에는 스트레치 원단을 덧대 활동성을 배가시켰고, 디자인 면에서도 눈길을 끄는 제품이다. 가격은 17만 원.

라푸마 ‘아이스필 안티 모스키토 UV 멀티 스카프’ 
‘멀티 스카프’는 특수 향이 모기를 자극해 접근을 막아준다는 ‘안티 모스키토(Anti-Mosquito)’ 소재를 적용해 만든 등산용 스카프다. 벌레가 밝은 색상을 싫어하기 때문에 대부분 밝은 형광색이나 흰색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티 모스키토란 모기가 싫어하는 특수 향을 첨가함으로써 모기의 촉각을 자극해 흡혈하기 전에 쫓아내는 기능성 모기 퇴치 소재다. 등산이나 캠핑을 할 때 목에 두르거나 두건처럼 착용하면 좋다. 가격은 1만 5,000원.

잭 울프스킨 ‘모스키토 사파리 팬츠와 셔츠’ 
동일 정통 아웃도어 잭 울프스킨은 ‘모스키토 사파리 팬츠’를 선보였다. 영국의 헬스가드사에서 개발한 바이탈 프로텍션 소재를 사용한 제품이다. 잭 울프스킨의 자체 연구결과에 의하면 ‘바이탈 프로텍션’은 인체에 무해한 살충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착용했을 때 일반 소재 대비 각종 해충의 접근성을 약 45% 가량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가격은 17만 원. 
셔츠 역시 팬츠와 마찬가지로 ‘바이털 프로텍션’ 소재에 살충 성분을 포함한 제품이며 자외선 차단 기능도 갖췄다. 어린이용 ‘모스키토 썬 셔츠’는 5만 8,000원. 또한 습기를 빨아들이고 빨리 건조시키는 기능성 소재인 QMC(Quick Moisture Control)를 사용해 입었을 때 가볍고 쾌적한 착용감을 느끼도록 제작되었고, 자외선을 막아주는 UV차단 기능을 더했다.

오프로드 ‘방충 티셔츠’
캠핑 웨어 브랜드 오프로드에서는 방충 티셔츠를 선보였다. 링커라운드 티셔츠 ‘밴디드(남성용)’, ‘매치리스(여성용)’와 피케이티셔츠인 ‘페팅엘(남성용)’, ‘캐넌랜치(여성용)’ 등 4가지 종류다. 방충 티셔츠는 약제 용액에 원단을 담근 후 건조 가공한 소재를 사용했다. 착용하면 인체의 체온으로 옷에 남아있는 약용 성분의 향이 올라와 해충의 접근을 막아주는 원리다. 오프로드의 설명에 의하면 방충 티셔츠에 사용된 버그와이퍼 소재는 국화추출물이 함유돼 있어 해충 방지 기능과 세탁내구성이 우수하다고 한다.
‘밴디드’는 레드와 네이비 컬러로 출시되었으며, ‘매치리스’는 화이트, 핑크, 네이비 컬러로 출시되었다. 가격은 4만 9,000원이다. 베이직한 스타일의 피케이티셔츠 ‘페팅엘’과 ‘캐넌랜치’, 다양한 컬러감과 스트라이프 배색을 통해 밝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 ‘페팅엘’은 옐로우, 그린, 브라운, 오렌지 컬러로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9만 9,000원. ‘캐넌랜치’는 그린, 오렌지 컬러로 출시되었고 가격은 7만 9,000이다.

세정 센터폴 ‘방충 바람막이 재킷’과 ?피버그린 ‘파크라인’ 
아웃도어 브랜드 센터폴도 여성용 방충 바람막이 재킷을 선보였다. 건강에 해로운 각종 해충을 막아주는 ‘퍼메트린(Permethrin)’ 기능을 함유한 친환경 ‘안티 버그’ 소재를 사용했으며 가격은 15만 9,000원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피버그린에서 선보인 여성용 방풍재킷 ‘파크라인’도 ‘퍼메트린(Permethrin)’ 기능을 함유한 바람막이 제품이다. 가격은 9만 5,000원

K2 ‘매쉬 햇’
K2의 ''멀티플레이 매쉬 햇''도 방충 기능을 갖고 있다. 통풍성이 뛰어난 매쉬 원단만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크라운(모자의 머리 부분)에 스냅을 달아 서플렉스 원단으로 만들어진 또 다른 크라운을 덮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추가로 목 가리개를 탈 부착할 수 있어 벌레나 햇빛으로부터 머리를 보호할 수 있다. 가격은 4만 8,000원이다.

기능성 해충퇴치 아웃도어 의류들은 분명히 벌레가 직접 달라붙지 않게 하는 데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신경이 쓰이지 않을 만큼 벌레를 멀리 쫓아내지는 못한다. 안티 버그 소재를 활용했다고 해서 모든 해충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벌레의 위협에서 100% 안전한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기능성 의류로 일반 의류와 조금 차별된 제품이니 등산이나 캠핑 등 야외 활동을 할 때 다른 벌레 퇴치 제품들과 함께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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