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판매 1위 업계 ‘한샘인테리어’

한샘 가구, 공간을 디자인 하다

한샘 여름축제 그 시원한 소식

지역내일 2013-06-21

 


한샘은 국내 최대 부엌가구업체이자 인테리어 유통업체다. 부엌가구라는 개념조차 없던 시절 단순한 씽크대 시장에서 부엌장을 짜 넣는 형식의 공간설계를 병행한 것이 인테리어 컨설팅의 시작이었다. 초기 아파트 보급과 더불어 부엌가구의 고급화를 시도해 성공했고 IMF 때 인테리어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토탈 인테리어의 선두주자가 된 한샘의 역사. 그 역사의 가운데서 15년 이상 한샘과 함께한 한샘인테리어 원주점 이휘락 대표에게서 한샘의 이모저모를 들어봤다.


●위기 때 기회를 가져다준 한샘인테리어
1997년 한샘은 인테리어에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1990년대 초?중반 신도시가 건설되고 개인당 국민소득 1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사람들이 아파트 인테리어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한샘은 인테리어 사업을 준비했고 빠르게 성장해 동종업계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표는 “서울에서 공대를 졸업하고 회사를 다녔는데 IMF 여파로 회사를 그만두게 됐다. 강릉에서 한샘키친을 운영하던 아버님의 일을 1년 넘게 돕다가 한샘인테리어를 만나 원주에서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 위기가 기회였던 셈이다. 그 때 공사현장을 다니며 허드렛일부터 차근차근 배우고, 붙박이장 디자인과 시공을 하며 가구와 함께 성장했고 지금에 이르렀다. 가구에 대해서만큼은 누구 보다 잘 안다고 자부한다”고 자신했다. “한샘은 단지 가구를 판매하는 회사가 아니다. 주거 환경을 오랫동안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하는 곳”이라며 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투명한 가격제도, 누구나 선택할 수 있는 가구
“한샘인테리어는 중저가 브랜드다. 소비자들이 한샘가구가 비싸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비 메이커를 선호하지만 사는 사람에 따라 가격을 다르게 불러 마진의 폭을 조정하는 사제품보다는 질적인 면이 보장됨은 물론 가격 면에 있어 매우 투명하다. 정찰제로 가격이 나와 있어 소비자들을 절대 속일 수 없다. 한샘인테리어 가구의 마진은 20% 정도다. 마진을 많이 본다고 생각해 무조건 가격을 많이 깍아도 된다는 생각을 하는 소비자가 아직도 많고 그런 인식을 바꾸기가 참 어렵다”며 불황과 편견 속에서 가구매장을 운영하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샘인테리어’는 90년대 중반 토탈 인테리어 및 자재회사임을 드러내기 위해 상호에 인테리어라는 말을 넣은 것이 가끔 고객들에게 헛걸음을 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하는 이 대표는 “점주 입장에서 보면 차라리 퍼니처(furniture)라는 말이 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인테리어는 범위가 너무 넓어서 소비자들도 간판만 보고 인테리어 의뢰를 하러 들어왔다가 헛걸음을 하는 경우가 가끔 발생한다”고 말했다.


●고객만족의 기본은 ‘신뢰’
한샘의 생산 라인이 국내에서는 가장 크다. 하지만 한샘도 전 제품의 50~60%는 OEM 방식으로 생산한다. OEM 방식은 판매업자(주문자)가 건네준 설계도에 따라 단순히 생산만 하는 방식으로, 관리와 주문이 까다롭기 때문에 어느 나라 어느 회사든지 엉터리로 만들 수 없다. 아무리 메이드인차이나나 메이드인베트남이라도 품질은 믿을 수 있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가구를 취급한지 15년이 넘었다. 붙박이장 같은 경우는 소비자의 취향대로 만드는 것이긴 하진만 설계자에 따라 공간 디자인이 많이 달라진다. 설계자가 잘못하면 아무리 비싸고 좋은 제품이라도 쓸모가 없어지는 경우가 있다. 오랫동안 설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만들기 때문에 고객 만족은 기본”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샘인테리어세서는 여름 맞이 세일 축제를 연다. 이사를 해도 디자인을 새롭게 해 사용할 수 있는 붙박이장과 항균 침대, 아이들 방 책상세트. 신혼부부 가구, 소파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 올 여름 당신의 집을 속은 알차고 외형은 세련된 한샘가구로 꾸며보면 어떨까? 서두르자.
문의 766-3008
최선미 리포터 ysb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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