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2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도내 전체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2,712건이었다. 작년 같은 기간 2,353건에 비해 15.3% 증가한 수치다. 도내 전월세 거래량은 올 1분기 총 8,336건으로 작년의 같은 기간과 대비해 14.6% 늘어났고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전월세 성수기인데다 매매시장의 매수심리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어 실수요자들이 전세로 몰렸기 때문에 전월세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 들어 1~3월 계속 감소하던 도내 매매거래량은 지난 4월 부동산대책 시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3% 늘어났다. 올 들어 첫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1월에는 전년보다 22.9%나 늘어났으나 이후 증가 폭은 크게 둔화된 상황이다.
도내 아파트 매매가도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5% 상승, 지난 달 1일 부동산대책발표 이후 7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