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호계1동 새마을부녀회가 사랑의 바자회와 알뜰 장터를 열었다. 지난 13일 호계1동주민센터 앞마당에서 열린 장터에서는 각종 농산물과 먹거리가 판매되어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보리밥을 비롯해 해물파전, 메밀부침, 김, 떡 등의 푸짐한 먹거리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관심을 끌었다. 김명심(48·호계3동)씨는 “호계시장에 나왔다가 우연히 이 행사를 보게 되었는데 우리 지역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행사인 것 같아 동참하고 싶어 이것저것 구입했다”면서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준비하시는 부녀회 회원들의 노고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30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에도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얼굴에 웃음을 가득 머금은 채 주민들을 반갑게 맞으며 일일이 인사를 건넸다. 이은옥 부녀회장은 “사랑의 바자회와 알뜰장을 통해 모아진 수익금은 지역의 독거노인들에게 생신상을 차려주고 연말에 김장을 담가주는데 쓰일 예정이다. 1년에 2번의 바자회를 개최해 경로잔치나 김장담그기, 독거노인 생신상 차리기, 복날 삼계탕 행사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쓰여지는데 많은 분들의 동참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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