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박사 조지카버’로 유명한 과학자의 이야기를 다룬 어린이 뮤지컬. 조지 워싱턴 카버는 남북전쟁 후 흑인노예로 태어나 추위와 배고픔, 인종차별의 벽에 부딪혔지만 배움의 열정을 불태우며 땅콩으로 105가지 이상의 음식물과 200가지 이상의 제품을 만들어냈다. 1923년에 과학계에서 스프링간 훈장을 받았고 1942년에 남부의 농업경제에 기여한 공로로 루스벨트 메달을 받았고, 1951년 미국의 50센트 주화에 그의 얼굴이 새겨졌으며, 1977년 ‘위대한 미국인’ 명예의 전당에, 1990년에 ‘위대한 발명가’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는 영예를 얻은 위인이다.
그의 생애를 바탕으로 조지카버가 극중 ‘콩이’라는 땅콩 캐릭터가 나와 꿈 여행을 떠난다는 내용. 조지는 카버 농장에서 살면서 아픈 꽃과 식물들을 돌보고 치료하는 일을 좋아하고 잘하는 소년이다. 자신도 언젠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된다.
어린이 관객들이 조지처럼 꿈을 꾸고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는 교육적 내용을 담고 있다. 김은진 연출, 황성곤 작곡, 꿈을 주는 나무(꿈트리)가 제작한 이 공연은 MBC 공채 18기 개그맨 이정규가 열연하며 대학로 드림시어터 컴퍼니에서 7월 31일까지 공연된다. 공연시간은 화~금 11시, 토요일 10시 30분, 12시(일요일 휴무, 월요일은 단체관람만 진행)이며 전석 2만 원이다.
문의 070-7783-5480
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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