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2013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을 올해 당초 예산보다 1654억원(15.8%) 증가한 1조2124억원(일반회계 8794억원, 특별회계 3330억원)으로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구미시의 2013년도 일반회계 추경 예산(안)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주요 세입 증가요인으로 지방세 293억원, 세외수입 191억원, 재정보전금 13억원, 국도비보조금 240억원 등으로 재정자립도는 2013년 본예산대비 8.4%가 증가한 50.4%이다.
주요 세출증가 사항은 고금리 지방채 차환 827억원, 사회복지분야 195억원, 산업중소기업 124억원, 농림분야 108억원 등이다. 주요 세출 증가 사업은 금오테크노밸리 부지 및 건물 매입 54억원, 중소기업 시설자금 지원액을 1,000억원으로 확대 운영함에 따라 시설자금 이차보전 5억4천만원, 산학융합지구 조성 사업 11억원, 모바일융합기술센터 구축 6억2천5백만원,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조성 40억원, 학교교육 지원(장학기금 포함) 45억원, 청소년 수련시설 건립공사 19억원, 영유아보육료 등 국·도비 보조사업 405억원 등 중소기업 지원 등 예산 균형집행이 가능한 사업을 우선 반영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 특히, 고금리 지방채를 저금리 지방채로 차환해 연 10억원의 예산 절감과 경상경비·행사성 경비 의무 절감액을 예산에 반영, 예산효율화와 건전재정 운영 고려했다.
시는 “저금리 시대를 맞아 고율의 지방채를 저율의 지방채로 차환하여 이자부담을 줄이기 위해 예산을 편성하고, 서민생활 안정, 산업중소기업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우선 반영했다”고 밝혔다. 한편, 2013년도 추경 예산(안)은 6월 7~16일까지 10일간의 시의회 심사를 거쳐 6월 17일 제2차 구미시의회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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