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 쇼케이스

창작의 현주소 ‘왓츠온(What’s on)’

지역내일 2013-06-13

작가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모습으로 창작의 과정을 밟게 될까. ‘왓츠온’은 작가들의 창작의 현주소를 만날 수 있는 자리다. 경기창작센터에 입주 중인 국내외 공모 레지던시 작가 59인이 그들의 대표작 1점씩을 선정, 소개하며 가장 최근에 이뤄지고 있는 작업의 과정을 관객과 나눈다. 입주 작가들의 창작물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다.


■창작현장 미리 맛보기
박형렬 ‘포획된 자연_땅#1’ 2012, 잉크젯 프린트, 144×180cm
-‘포획된 자연’프로젝트는 자연을 점유하고 소유하기 위한 여러 다양한 장치들을 설치, 그것을 실행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한 것. 작가는 과거 비닐, 천, 끈 같은 도구들을 활용한 직접적인 포획의 방법에서 벗어나 현재는 기하학적 도형화, 이분법적 사고, 색, 숫자 같은 인간의 이성적 행위가 기반이 되는 자연포획의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이웅배 ‘공동체’ 2012 철, 28×27×30cm
-공공미술을 위한 조각품의 축소모형(마케트)으로, 관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예상하며 만들어진 작품이다. 작가는 이러한 마케트 작업을 통해 관람객이 각자 개인적이며 사사로운 감상을 경험하기를 꿈꾼다.


뮌 ‘스태츄 넘버(Statue Number)’ 2010, HD 비디오, 2분 30초
-점차적으로 밝아오는 화면의 가운데 동상이 서 있다. 주변 사람과 동화되는 듯이 보이지만, 아내 두드러지는 동상은 오로지 뒷모습만 보인다. 익명성을 지닌 동상은 현재의 시간과 현실에서 동떨어진 채 누구에게도 주목 받지 못하는 빛바랜 시간을 상징한다. 


허태원 ‘가화만사성’ 2012, 장소 특정적 그림 설치 (쌍암이발소)
-쌍암이발소 사장 김태운 할아버지를 통해 예전의 이발소가 지역의 사랑방 역할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된 작가는 ‘가화만사성’현판을 제작해 이발소에 설치했다. 과거의 장소적 맥락을 현재 상황에 재현, 잊혀진 기억들을 상기시키고, 자신의 예술적 가치와 할아버지의 개인적 ‘값어치’의 접점을 모색하며, 두 가치의 교환 과정을 보여준다. 


전시일정 ~11월3일(일) 오전10시~오후6시
전시장소 경기창작센터 상설전시실
전시부문 회화, 사진, 조각, 영상, 설치 등 
관람료 무료
문의 032-890-4800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