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6월 모의평가에 좌절했다면

지난 6월 5일 치러진 전국 모의평가를 채점한 학생들은 이구동성 항상 한 과목이 말썽이라고 한탄한다. 3과목 모두 1등급 가까이 받더라도 한 과목에서 3~4등급을 받는다면 정시에서 갈 수 있는 대학의 리스트가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도 내신이 2등급 이내를 유지한다면 논술전형을 노려볼 수 있기 때문에 걱정은 되겠지만 아직 희망이 있다. 그러나 수능에서 2등급 이하의 성적을 받은 학생들은 대부분 논술전형의 일반선발(‘2개영역 합 4’)을 목표로 하는데, 이 경우 간과해선 안 되는 사실이 있다. 즉 논술전형에서는 우선선발로 50~70%의 인원이 이미 선발됐기 때문에, 일반선발에 배정된 인원이 너무 적은 것이다. 정원이 10명인 학과에 300명이 지원했다고 가정해보자. 경쟁률은 30:1 이지만 이 중 우선선발로 50%인 5명이 선발되면 295명 중에서 일반선발로 5명을 뽑게 된다. 순식간에 경쟁률은 59:1로 치솟는 결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현재 자신의 모의고사 성적이 논술전형의 일반선발 기준에 해당하는 학생이라면 공시된 경쟁률에서 최소 2배를 해야 자신의 실제 경쟁률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직간접적 경험을 통해 모두 주지하다 시피, 실제 수능시험에서 전 과목 모두 안정적인 등급을 유지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결국 논술과 정시로는 이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을 가기가 매우 힘들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하며 모두가 준비한다는 이유로 정시와 논술에만 매달리는 소극적 태도를 고수하기 보다는 수시의 입학사정관을 포함한 다양한 서류면접전형을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9월 4일 수시 원서접수 전까지 아직 여름방학이라는 기간이 남아있다. 이 방학을 얼마나 가치 있게 보내느냐에 따라 대학입학의 여부가 달라질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 현재 고3학생 중 입학사정관(서류면접) 전형을 전혀 모르는 학생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이 이 전형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는 것은, 두 가지 요인이 있다. 먼저 자신에게 맞지 않는 전형이라 생각하거나 또는 서류면접을 아주 간단한 형식적인 것으로 치부하기 때문이다. 변화된 입시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해온 승리어학원에서는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과감한 조언을 하고자 한다.

  여름방학, 서류면접 준비의 최적기

서류면접은 특별한 학생들을 위한 전형으로 최소 고1때부터 준비해야만 되는 것으로 오해하며 서류면접이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여전히 많다. 그러나 이런 표면적인 판단과 섣부른 포기를 하기에 앞서, 학생본인이 수시의 논술전형의 자격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지에 대한 현실적 진단이 필요하다. “생소한 전형”과 “자격이 되지 않는 전형”이 있다면, 당연히 “자격이 되지 않는 전형”을 포기해야 옳다. 

그리고 자신의 학생부를 최대한 활용한 서류준비를 통해 서류면접전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수시6회지원의 카드로 활용해야 한다. 아래 표처럼 소위 ‘건동홍숙’, ‘광명상가’의 대학군을 적정 혹은 상향으로 생각하는 학생들은 본원의 서류면접 준비반에 지금 들어와도 결코 늦지 않다. 승리어학원의 서류면접 준비반에서 이 대학군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현재 서평을 비롯한 어학실력과 전공 논문 연구, 스크랩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글쓰기가 부족한 학생도 여러 번의 첨삭지도를 통해 매끄러운 글을 완성할 수 있었다.

지난 해 본원에서 방학 전 내신 4등급 이하, 토익 300점을 받았던 학생들이 결국 700점대의 점수로 인서울 대학 서류면접 전형에 지원해 합격했다. 성적을 자책하기보다, 자신감을 가지고 전략적으로 접근하여 과감하게 도전할 때이다. 이렇게 내신의 불리함을 극복하는 서류를 준비하는 것 역시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한정된 글자 수로 자신의 모든 것을 효과적으로 써야 하는 자기소개서와 서류는 자신의 합격을 가르는 중요 변수가 된다.

이러한 서류작성과 면접대비의 바탕이 되는 전공시사 관련 토픽을 배우는 배경지식 수업은 지금 당장 시작해야 늦지 않다. 기말고사가 끝난 시점부터 여름방학은 서류면접 준비를 위한 최적기이다. 서류면접전형을 너무 어렵게도, 너무 쉽게도 생각하지 말자. 아직도 고민되는 학생이 있다면 승리어학원의 입시컨설팅, 서류면접, 자기소개서 지도반에 문의하면 자신에게 맞는 전형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