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제2전성시대 시동 걸리다

해양·산업·도시 3대 르네상스 추진 … 15개 실천전략 수립

지역내일 2013-04-27
<p align="justify">마산의 제2전성시대 도약을 위한 ‘르네상스’프로젝트가 제시됐다.<br />조영파 제2부시장은 22일 옛 마산의 영광을 실현하기 위한 ‘3R+15 마산부흥’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br />3R은 해양·;산업·;도시 르네상스를 말하고 이를 위해 각 분야별 15개 핵심 실천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2020년까지 국비와 도비를 포함해 4조 원 가까운 과감한 투자와 제도적 지원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담고 있다.</p>
<p align="justify"><span style="FONT-WEIGHT: bold">◆해양 르네상스 =</span> 해양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5개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br />마산만 워터프론트의 경우 서항, 구항, 가포, 귀산, 봉암, 적현지구 57만4000㎡에 추정사업비 3820억 원을 투입, 2021년까지 공공·;민자 시설을 갖춘다. 서항지구엔 상징·;문화예술·;레포츠·;해안생태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가포지구엔 오토캠핑장과 자연휴양공원, 봉암·;적현·;귀산지구엔 어린이공원, 생태공원, 체험공원 등을 구상하고 있다.<br />구항지구 방재언덕의 경우 정부가 592억 원의 사업비로 올해 6월 착공에 들어가면 2016년 말 완공돼 태풍·;해일로 인한 바닷물 범람을 막아줄 것으로 봤다.<br />마산합포구 구산면 해안선을 활용한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민자 등 3800억 원을 투입하게 되며 내년 4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거쳐, 6월 공공시설부터 우선 착공할 방침이다.<br />마산로봇랜드도 최근 민간투자 부문 자금조달 문제가 해결되면서 본격적인 공사착공을 앞두고 있다. 2016년까지 모두 7000억원이 투자된다.</p>
<p align="justify"><span style="FONT-WEIGHT: bold">◆산업 르네상스 =</span> 마산경제 재도약의 상징사업으로 추진하는 우산동 301 일원 일본 덴소그룹 전용공단은 내년 6월까지 맞춤형 공장 건립을 마무리해 최첨단 자동차 디지털 계기판 양산에 들어가 현대차 미주공장에 수출하게 된다.<br />마산 자유무역지역의 인프라를 재정비하고 마산합포구 구산면 수정리 일원에 제2자유무역지역을 조성할 계획이다. 마산지역이 로봇비즈니스벨트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br />가포신항 배후단지는 물류중추 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p>
<p align="justify"><span style="FONT-WEIGHT: bold">◆도시 르네상스 =</span> 도시 역량을 재창조하기 위해 창동·;오동동·;노산동 일원에 창동예술촌 조성사업이 완료된 가운데 오동동 문화광장, 부림시장 창작공예촌, 불종로 테마거리, 전선지중화사업 등 도시재생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낙후지역 재정비를 위해 월영동과 완월동, 자산동 일대 도로개설과 녹지·;소공원, 주차장을 신설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3단계에 걸쳐 추진해 도시기능을 회복할 방침이다.<br />이외에 6개 생태하천 복원, 임항선 그린웨이, 팔용터널 개설사업 등을 강력하게 추진, 마산의 재도약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다.<br />조영파 부시장은 부흥계획과 관련 “통합 이후 마산의 역동성과 정체성을 살리기 위한 사업을 지난 3년간 강력하게 실천해왔으나 마산지역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기에는 다소 미흡했다”면서 “복합적 사회갈등을 야기해 통합 기대효과를 반감시키는 장벽으로 작용하는 시청사 소재지 문제는 시의회 결정에 맡기고 경제적 역동성을 강화하는데 시의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br />차염진 기자 <a href="mailto:yjcha@naeil.com">yjcha@naeil.co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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