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경영 건강증진모델학교 - 센텀중학교 “하루에 5분 뇌체조, 창조적 인재를 만든다!”

지역내일 2013-04-26 (수정 2013-04-26 오후 6:28:21)

창의경영 건강증진모델학교 - 센텀중학교
“하루에 5분 뇌체조, 창조적 인재를 만든다!”
다양한 건강증진 행사를 통해 교육공동체 건강실천능력 향상




스트레스와 피로,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평생 극복해야 할 과제이다.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운동부족 문제, 정신적 스트레스는 더욱 심각한 일이다. 그래서 자라는 학생들의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교육환경은 지금 우리에게 시급한 문제다.
공교육 현장에서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다. 창의경영 건강증진모델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센텀중학교가 바로 이런 문제를 개선하고 방안을 실천해 가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지난 3월 30일 센텀중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교육공동체 사랑의 걷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현장이다.


3H 프로젝트 실천


센텀중학교는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교육과정혁신 창의경영 건강증진모델학교가 되고 많은 사업을 진행했다. 학교의 총체적인 건강수준을 진단하고 건강증진을 위해 전체 교직원·학부모·지역사회가 협력하여 건강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학교 풍토를 조성하고 있다.
센텀중학교 김경란 교장은 “우리 학교는 건강증진! 행복증진! 즐겁고 건강한 학교 만들기 3H 프로젝트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육성하고자 한다”고 하며 “2012년 1차년도에는 환경기반조성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고 올해 2차년도에는 창의적 교육과정과 실천 내실화에 힘쓰고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노력이 3차년도에는 더욱 풍부한 자료 개발을 바탕으로 널리 보급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건강증진모델학교 운영에서는 학생들의 육체적인 건강은 물론 인성을 비롯한 정신적인 부분을 중요시 한다. 여러 면에서 가장 예민한 중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공교육 방향이다.



하루 5분 뇌체조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해피스쿨 뇌체조 하루 5분


센텀중학교에서 건강증진모델학교를 운영하면서 지금까지 시행한 사업은 70여가지가 넘는다. 교육과정과 연계된 프로그램, 가정과 연계된 프로그램 그리고 지역사회로 확장된 프로그램이 있다.
그 중에서 ‘해피스쿨 뇌체조’는 돋보이는 특색사업이다. 뇌체조는 매일 5분 동안 각 학급에서 담임교사 지도하에 동영상 화면을 보면서 동작을 따라하는 활동이다. 심신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생각을 가지게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물론 교직원과 학부모 연수를 통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우수사례이다.
또 ‘교육공동체 사랑의 걷기’도 좋은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 3월 30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 30분까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150명이 학교에서 출발해 나루공원, 수영갈맷길, 광안리 수변공원에서 학교까지 걷는 코스로 제5차가 진행되었다. 월1회 실시하는 이 행사는 부모와 자녀, 학생과 교사의 자연스러운 소통은 물론 건강증진 효과까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전교생이 아침마다 등교 시 운동장에서 걷기 운동을 하고 교실로 들어가는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운동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사례이다.
그 외에도 방학 중 해양스포츠와 동계스포츠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만보계를 지급하고 야외운동기구를 설치했으며 건강 게시판을 게시해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늘 건강증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작은 아이디어로 건강생활실천


센텀중학교 문해진 교무기획부장(건강증진부장)은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생활만족도와 사회적 건강지수를 높여 생활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목적이 있어 오늘날 청소년들에게는 필수적인 교육이다”고 강조한다. 센텀중학교의 창의경영 건강증진모델학교 운영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도 다양하게 확장되고 있다.   
센텀중학교는 교내에 헬스장을 설치하고 복도에 양치대를 설치하는 등 간단하지만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건강증진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건강은 모든 활동의 기초이다. 한참 성장하는 학생들의 육체적인 건강은 학업성적과도 직결된다. 운동을 통해 뇌가 활성화 되어 학업능력이 향상되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센텀중학교의 정신적·육체적 건강 프로젝트들이 널리 알려져 더 많은 청소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미니 인터뷰>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
센텀중학교 김경란 교장





우리학교 학생들은 아침마다 교문에 들어서면서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운동장을 몇 바퀴 돌고 교실로 들어갑니다. 작은 실천이지만 아침공기를 느끼며 하루 일과를 구상하고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입니다.
학생들은 개개인마다 개성이 다르고 생각도 다양합니다. 하지만 공동체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조화를 이룰 때 더 아름답습니다. 느리고 더디더라도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같이 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함께 가기’인지 교육의 현장에서 배우고 또 배웁니다.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라는 다짐 아래 오늘도 함께 걸으며 건강을 키워가는 센텀중학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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