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문화원, 프린지 축제 ‘都市-樂(도시-락)’
10월까지 점심시간 활용해 송도신도시 거리음악제 열려
언젠가 텔레비전에서 예술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짧은 음악공연을 소개한 적이 있다. 인근 지역주민들과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거리공연으로 점심시간을 활용한 짧은 문화적인 이벤트다. 우리 인천에도 이런 프린지 거리음악제가 열리고 있다.
연수문화원(원장 김원옥)은 문화를 통하여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난 5월부터 매달 1~2회 수요일 점심시간(12시 10분부터 50분까지)을 활용하여 송도신도시에서 프린지거리음악제 ‘都市-樂’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총 8회에 걸쳐 개최되는 프린지거리음악제에는 국내인디밴드와 연수구에서 활동하는 동아리들이 출연하여 업무에 지쳐있는 직장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프린지거리음악제에는 인디밴드 스카피쉬, DK Soul, 윤나라트리오, 이지보이 등 총 인디밴드 8개팀과 금관앙상블, 색소폰앙상블, 바이올린연주, 밸리댄스,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지난 5월 29일에는 첫 번째 공연으로 뛰어난 가창력과 탄탄한 사운드의 2인조 혼성밴드인 스카피쉬와 인천금관듀엣이 출연한 바 있다.
오는 6월 12일에는 24일 팀과 바이올리니스트 장요셉의 무대가 준비돼 있으며, 26일에는 장환진과 J~Fam, 색소폰앙상블 공연이 진행된다. 또 7월 31일에는 이지보이와 뷰티플 밸리무용단의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8월 28일에는 쿵따리쇼와 인천가톨릭대 힙합 동아리 ‘Aim-in''이 공연한다. 이외에도 9월 25일에는 채하얀과 삐에로 마임 유철민의 무대가 이어지며, 10월 16일에는 DK Soul과 벨로체기타앙상블, 10월 30일 마지막 공연은 윤나라 트리오와 플롯앙상블이 맡는다.
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프린지거리음악제 ‘都市-樂’은 연수구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구민, 방문객들에게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고, 상대적으로 열악한 송도신도시의 문화적 혜택을 확대하며 아울러 지역상가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관람객들의 호응이 좋으면 내년부터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 821-6229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