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를 앞두고 평촌학원가가 내신준비에 돌입했다. 중간고사가 끝나면 학원대이동이 시작된다. 요즘 학원가 풍경이다. 내신을 잡기 위해 당장의 중간고사, 기말고사도 중요하지만 내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성적을 올리고 미래도 설계할 수 있을지 길게 보고 아이를 맡길 만한 곳은 없을까 고민하게 된다. 특히, 남과 다른 영재성이 있거나 공부를 포기한 아이들 둔 부모는 더욱 그렇다. 대치동에서 영재센터로 유명한 APBOS수학 평촌직영점이 본원 박정문 총괄이사의 원장 취임과 더불어 영재교육 전문가를 영입하여 영재센터를 오픈하는 한편 기존 초중등 수업에서 초중고 수업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수학 포기자들을 위한 클리닉반을 개설한다고 한다. 이에 앞서 영재교육 및 내신 학습전략 관련 명사초청 강연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여, APBOS수학 학원을 찾아 지형범 영재센터 소장을 만났다.
특별한 아이들, 특별한 방식으로 접근해야
멘사 코리아 회장 출신 지형범 소장은 오랜 기간 영재 교육 및 컨설팅을 해온 영재교육전문가다. 평촌에서 제대로 된 영재교육을 하고 싶다는 지 소장. 학원가의 많은 학원들이 영재교육을 표방하지만 실제로는 선행정도에 따라 레벨을 나누고 경쟁시키는 것이 영재교육의 현실이다. 지 소장이 생각하는 영재교육은 어떤 것일까?
지 소장은 “영재의 70~80%는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채 스스로 평범해 지거나 오히려 사회 적응에 힘들어 하는 사례가 많다”며 “영재들은 그들에게 맞는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특별한 아이들을 일반적인 단체 교육시스템에서 케어 하려는 것은 아이들에게 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APBOS 영재센터에서는 학업성과에서 두드러지는 아이들 외에, 가능성은 있으나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한 채 학업 성취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까지 개별 컨설팅과 학부모 상담을 통해 맞춤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진행한다고.
지 소장은 “아이들이 잠재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멘토링을 통해 동기를 유발 하고, 비슷한 성향의 아이들 끼리 토론 등을 통해 자유롭게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게 도와주는 것이 영재센터의 역할”이라고 설명하며 “이런 과정을 통해 영재들은 정서적 안정뿐아니라 학업성취도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덧붙였다.
APBOS 영재센터는 지영범 소장 중심의 영재컨설팅을 통한 맞춤 교육을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국제중, 영재고를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수리논술과 연계한 디베이트 프로그램은 특히 강점이다. 초등 4학년부터 중2까지 아이에게 맞는 교육 플랜를 짜고 맞춤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때문에 이런 저런 스펙을 쌓느라 낭비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체험이나 캠프 프로그램도 학원에서 전문가 그룹을 구성하여 직접 운영한다고 하니 아이를 특별히 키우고 싶으나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했던 엄마들에게는 솔깃한 소식이다.
수학 포기자 등 하위권도 끌어 올리는 맞춤 학습
그렇다면, 영재센터 외에 다수의 학생들이 찾는 APBOS 평촌직영점의 내신 수학 프로그램은 어떨까?
이미 초·중수학 내신 성과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APBOS 수학 평촌직영점의 내신관리는 철저하기로 유명하다. 매 등원 시 수업태도까지 철저히 관리 기록하고 2주에 한번은 상담일지를 작성해 학부모와 공유한다. 스토리텔링 수학, 수학논술, 수학사 등 개정교과에 맞춘 프로그램은 문제만 푸는 수학학원이 아니라 즐겁게 수학을 공부하는 학원으로 운영된다.
여기에 5월부터 초중고 통합수학책 ‘수학의 맥점’ 저자인 신정수 선생님의 저자 특강을 개설, 수학에 흥미를 잃고 포기한 수학 포기자들의 성적을 끌어올려 줄 맞춤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정문 원장은 “신 선생님은 서울대 수학과 출신으로 오랜 기간 대치동 수학지도 경력을 바탕으로 수학에 흥미를 잃은 아이들에게 수학을 재미있고 할 만한 것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평촌엄마들의 부족한 2%를 채워주고 싶다는 박정문 원장. 내신 수학은 물론 장기적으로 입시와 아이들의 미래를 고민하고 만들어 가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던 엄마들이라면 APBOS수학 평촌직영점의 명사초청 강연회를 통해 아이들 교육에 대해 새로운 개념을 잡아 보는 것은 어떨까.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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