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바이올린의 여제 안네 소피 무터와 그녀가 직접 선택한 14명의 비르투오지가 오는 6월 1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세계가 사랑하는 바이올린의 여제, 카라얀이 선택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이루 다 열거할 수 없는 수식어의 소유자 안네 소피 무터는 1976년 루체른 페스티벌을 통해 화려하게 국제무대에 데뷔했고, 이듬해 카라얀의 지휘 아래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베를린 필과 협연하며 전 세계 클래식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바이올린 여왕''의 자리를 지키며 최근까지도 전 세계를 돌며 빡빡한 공연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1997년 설립된 무터 재단(The Anne-Sophie Mutter Foundation)은 안네 소피 무터가 후학 양성을 위해 세운 것으로, 이 재단을 통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세르게이 하차투리안, 현재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 섭외 1순위인 다니엘 뮐러쇼트, 30세의 나이에 뮌헨음대 교수를 거쳐 스위스 바젤 음대 교수이자 취리히 오페라 극장 수석인 베이시스트 로만 파트콜로, 뛰어난 외모와 실력으로 제2의 안네 소피 무터로 등극한 아라벨라 스타인바허 등이 데뷔했다.
"음악은 스토리가 있을 때 감동이 있습니다. 이제 저는 떠오르는 스토리 텔러(story teller)들을 찾아 나서려고 합니다." 안네 소피 무터가 처음 무터 재단을 설립하며 했던 말이다. 무터 비르투오지는 무터 재단이 배출한 젊고 재능 있는 14명의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공연은 37년 연륜의 바이올린 여제와 세계적으로 승승장구 하고 있는 14명의 화려한 연주자들의 불꽃 튀는 무대가 될 것이다.
문의 1577-5266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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