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을 둔 부모님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수학 또는 과학을 잘하는 학생의 부모님들은 자녀가 의사가 되길 바라고 선호한다. 그러면 치?의대를 어떻게 가는 것일까?
다수의 학생들은 수학 과학을 잘하면 치?의대를 가는게 유리하다고 생각하는데 반드시 그렇지도 않다. 2015년에 바뀌는 MCAT, DAT시험에서는 치?의대 시험의 내용이 바뀐다. 점차 수학, 과학보다는 심리학, 사회학 등 폭 넓은 인간관계를 가질 수 있는 공부가 의사의 자질로 중요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치?의대 지원자의 마음가짐을 볼 수 있는 인턴십이나 봉사활동이 중요하다. 치?의과 대학을 가는 경우 보통 일반 대학에서 Pre-Med 과정을 끝내고 DAT, MCAT(Medical College Admission Test) 시험을 보며 지원 후에는 치?의과대학 측에서 서류 심사 후에 인터뷰를 한다. 그러나 대학에서의 긴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치?의대 진학이 보장되는 치?의대 통합 과정(B/S BDSM)은 치?의대로 가는 확실하고도 시간이 절약되는 프로그램이다, 물론 단점도 있지만 충분한 실력과 용기를 가진 학생은 도전해 볼만하다.
우선, 치?의대를 꼭 가야할 학생이라면 굳이 명문대학에 갈 필요가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 그 이유는 치?의대 입학 심사 중에서 학부 GPA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서 우수한 학생들이 모인 명문대학에서 최고의 GPA를 올리기는 쉽지 않다.
반면 SAT 성적이 최상위권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주립대학에 들어가서 Pre-Med 과정을 탁월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하버드 치?의대로 진학한 학생이 있다. 또한 하버드, 코넬, 다트머스 등 명문 대학을 졸업하고도 별로 알려지지 않은 치?의과대학을 힘들게 진학하는 경우도 보았다.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경쟁이 치열한 대학에서 좋은 학점을 받기가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이나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대학에서 전공은 무엇으로 하는 게 좋을까? 우리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생물학, 물리학, 화학, 생화학 등을 전공할 필요는 없다. 이런 이과계통 분야로 전공을 하고 나면 치?의과 대학 진학 후 간접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는 있지만 대학에서 학점을 잘 받기란 쉽지 않다. 치?의대에서 학생을 선발할 때는 과학을 전공한 학생에게 더 가산점을 준다거나 인문계열 전공의 학생을 불리하게 대우하지는 않는다.
어떤 전공이든 대학 4년간 좋은 학점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단, Pre-Med 과목은 필히 이수하면서 좋아하는 과목을 공부하길 권한다. 한마디로 치?의대는 과학에 특별히 재주가 있는 학생들 보다 성실하고 원만하고 봉사정신이 있는, 말하자면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예비의사를 선발하려고 한다. 4월 27일 토요일설명회(리츠칼튼호텔 칼라시아룸 11시)에서 학생들이 관심이 많은, 12학년을 마치고 바로 치?의예대 예비과정으로 가는 BA/DDS,BS/MD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겠다.
대표강사 Charles B.Han 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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