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상시적인 일자리 만들기 정책추진을 위해 20일 ‘창원시 일자리 만들기 민·관·산·학 추진본부’을 출범시켰다. 창원시와 창원상공회의소, 창원대학교 등 관련 기관 단체들은 이날 협약식을 갖고 일자리 만들기에 힘을 합칠 것을 다짐했다.
일자리 만들기 추진본부는 그동안 일자리 관련 각종 위원회와 협의체가 운영되고 있지만 일회성에 그치는 등 실효성이 떨어져 종합적인 일자리 정책을 발굴하고 통합 조정할 일자리 상설 컨트럴 타워를 구축한다는 취지에서 구성됐다.
창원시 일자리창출과내에 설치된 추진본부는 매주 월, 수, 금요일 합동 근무를 하고, 금요일은 토론을 통해 협력사업 및 아이디어 시책 등을 발굴하고 일자리정보를 공유하여 시민과 기업에게 쉽고 빠르게 일자리정보를 제공하는 등 공공과 민간이 지원하는 모든 일자리 사업을 일원화하여 원스톱 처리할 계획이다.
박완수 시장은 “실업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 기관, 대학, 단체의 노력만으로는 어렵다”며 “합동 근무를 통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는 만들어 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일 경남 창원과학기술진흥원에서 열린 ‘일구데이 채용박람회’는 900여명의 구직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중장년-청년 취업 희망을 잡(Job)자!!’라는 슬로건으로 (주)효성중공업, 남창원농협, 동환산업(주), 동양산업(주), 우림기계(주), (주)신화ENG, (주)대성테크, 인텍 등 지역의 우수기업 75개 기업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경남경영자총협회 등 10개 유관기관 및 단체들이 함께 참가했다.
이날 현장 면접을 통한 직접 참가기업에서 368명을 채용했고, 채용알림판을 통해 이력서만 접수하는 간접 참가기업에서 108명을 채용해 총 476명이 일자리를 갖게 됐다고 창원시는 밝혔다.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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