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비산3동 날뫼 야생화축제 열려

지역내일 2013-05-29 (수정 2013-05-29 오후 4:57:39)
지난 21일 비산동 운곡공원 베트남전 참전비 광장에는 수많은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향긋한 아카시아 향기가 가득한 가운데 제1회 날뫼 야생화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행사가 시작되는 시간이 다가오자 주민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비산3동이 주관한 이날 축제는 20일 준공된 운곡공원 야생화 꽃동산에 맞춰 개최되었는데 이날은 다양한 공연도 함께 진행되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즐거움을 자아냈다. 



공무원 밴드인 철근과 콘크리트가 7080 통기타 공연을 선보였고 노용문 씨의 색소폰 연주, 김성옥 씨의 시낭송 그리고 안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목관 5중주 연주도 이어졌다. 이밖에 조항조 씨가 특별 초청가수로 노래를 선사했고 TOP 밴드 로맨틱펀치의 열광적인 밴드 공연도 관중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가족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정민수(41·비산2동)씨는 “날씨도 화창하고 가족들과 함께 산책을 나왔는데 축제가 열린다고 해 찾아왔다”며 “아카시아 향기가 너무 좋고 공연도 볼 수 있어서 무척 유익하다”며 “맥주 시음회도 참여해 보았고, 유명한 가수 조항조 씨의 노래도 가까운 곳에서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고 행사 참여 소감을 말했다. 이날 축제에서는 부부의 날을 기념해 날뫼 잉꼬 부부상 시상식도 함께 마련되었으며 비산3동 취미교실 수강생들의 멋진 춤 솜씨를 보여준 밸리댄스와 난타공연도 식전행사로 펼쳐졌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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