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강원도의 부동산 중개업자 수가 100명 가까이 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7일 국토교통통계누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으로 도내 부동산 중개업자(공인중개사·중개인·중개법인)는 총 1,580명으로 2008년 1분기 1,485명에 비해 95명(6.4%)이 증가했다. 전국의 중개업자 수가 같은 기간 132명(0.2%)이나 준 것과 비교된다.
2009년 춘천~서울고속도로 개통을 시작으로 경춘선 복선전철·서원주~청량리 간 중앙선복선전철 개통, 동홍천~양양 간 동서고속도로와 원주~강릉 복선전철, 제2영동고속도로 착공 등 각종 호재에 따라 부동산업자들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에 따라 부동산시장 활성화도 기대된다.
특히 도심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옮겨 온 중개업자들도 많이 늘었다. 2008~2013년 1분기 서울(2,527명), 인천(603명), 경기(2,055명) 등 수도권의 중개업자는 총 5,185명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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