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에이논술-수시논술전략 설명회>

수시, 목표 대학의 입시 코드를 읽어라

장기적으로 준비한 인문 논술, 입시에서 빛을 발한다

지역내일 2013-05-20

201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모집의 비율은 전체 모집인원의 66.2%로 지난해보다 더 늘었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 82.6%, 연세대 70%, 고려대 71.6%, 성균관대 77%로 상위권 대학의 경우 수시모집 비율이 전체 평균보다 훨씬 더 높다. 주요대학의 경우 전체 수시모집의 절반 정도가 논술전형이고 전형요소 중 논술의 반영비율이 상당히 높은 점을 감안하면, 논술은 주요 명문대 입시의 주요 변수임에 틀림없다. 특히 경쟁률이 높은 인문계 논술전형의 경우 그 영향력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지난 5월 9일 대치동의 ‘씨앤에이논술(C&A논술)’에서 ‘연·고대 수시논술 합격전략 설명회’를 열었다. 그 주요 내용을 정리해봤다.


대학은 수시선발을 원한다
대입 수시모집 확대와 함께 2012학년도부터 수시 미등록인원을 충원하면서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던 인원도 미미해졌다. 특히, 인문계열의 경우 전원 충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 대학들은 왜 이렇게 수시모집의 비율을 높이는 것일까. 이에 대해 ‘씨앤에이논술’의 윤기혁 부원장은 “좋은 학생을 선발하려는 대학의 의도를 볼 때 대학은 선택권이 없는 정시에서 굳이 많은 학생을 선발할 필요가 없다. 내신, 비교과, 논술, 수능 등 수험생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입맛대로 선발할 수 있는 수시를 선호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쉬운 수능, EBS 70% 연계, 평가원의 영역별 난이도 조절 실패 등으로 수능의 상위권 변별력이 크게 떨어진 것도 수시 확대로 이어졌다고 할 수 있다. 수능이 만점자 1%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1등급 기준점수가 93~94점 정도여야 한다. 하지만 2012학년도에는 외국어영역의 1등급 기준점수가 98점이었고, 2013학년도에는 언어영역의 1등급 기준점수가 98점이었다. 이는 만점자가 2%를 넘는 수준으로 실수 하나로 등급이 갈리는 상황인 것이다.
이처럼 정시축소, 수능의 변별력 저하 등으로 정시에서 최상위권의 경쟁은 만점 싸움이라고 할 만큼 치열해졌다. 연·고대 인문사회계열 입시 관문을 뚫기 위해서는 만점을 받아야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다. 수능에서 2~3문제 정도를 실수라도 해서 틀리게 되면 정시에서 연·고대 입시는 그야말로 물거품이 되고 마는 것이다. 수능의 실수를 극복할 수 있는 수시 대학별 고사에 관심을 기울여야하는 이유이다. 


수시 확대에 따른 맞춤 전략 필요
정시로 대학가기가 점점 어려워진 입시구도 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수시 전형을 선택해 집중해야할 필요성이 커졌다. 내신 최상위권이 아니고 전공 관련 차별화된 교내외 스펙을 갖추지 못했다면 다른 수시전형보다 논술전형을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 더구나 2013학년도부터 수시 지원을 6회로 제한함에 따라 선택과 집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윤 부원장은 “6장의 수시 카드를 어떻게 쓸 것인가가 중요하다. 수험생들은 6월과 9월 평가원 모의평가 이후 자신의 수시 및 정시 가능성을 예측한 후, 수능 전·후로 나눠 치러지는 논술전형에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씨앤에이논술’은 고3 전 수강생을 대상으로 연 2회(상반기·하반기) 논술모의평가를 실시한다. 이를 바탕으로 현 시점의 수험생들 사이에서 논술실력의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하고 이를 수시지원전략에 활용함으로써 구체적인 대입 솔루션을 제공한다.
수능 전에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연세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등 12개 대학이며,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대부분의 대학은 수능 후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주목할 점은 지난해까지 논술고사를 수능 전에 실시했던 이화여대가 올해는 수능 후에 실시해, 지원여부를 놓고 갈등하던 여학생들이 고민을 덜 수 있게 되었다.  

 


수시도 수능만 잘 보면 논술은 못 써도 된다? 아니다!
한 공중파 방송이 수시에서 수능이 당락의 중요한 변수가 된다고 보도하면서, ‘높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에 따라 수능만 잘 보면 논술은 못 써도 합격할 수 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해 윤 부원장은 고려대가 공개한 ‘논술전형 수능기준 충족자수 및 경쟁률’ 자료를 인용해 “고려대 경영대학의 경우 121명 모집에 4,946명이 지원해 지원경쟁률이 40:1이었다. 이중 우선선발기준 충족자수는 599명으로 경쟁률이 8.2:1이며, 일반선발기준 충족자수는 2,662명으로 경쟁률이 무려 53.9:1이나 된다. 인문계열 전체 경쟁률을 보더라도 우선선발 13.4:1, 일반선발 55.5:1로 모집단위 전반에 걸쳐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수능기준 충족은 단지 논술전형 대상이 되는 전제일 뿐, 논술이 결국 당락의 중요한 변수임을 시사한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2014학년도 수능은 A·B형으로 나누어 선택형으로 치러지므로 수능기준 충족자가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고대는 인문계열 우선선발기준을 국·수·영 등급 합 4이내로 완화했다. 주요대학들도 등급 합 기준으로 변경하거나 백분위 기준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수능기준을 완화했다. ‘씨앤에이논술’은 대학들의 수능기준 완화로 수능기준 충족자는 예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많아져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준비된 수험생에게 높은 경쟁률은 무의미
이제 수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목표대학이 어떤 수시 기준을 제시하는지 빨리 파악해 그에 맞는 자격을 갖춰야 한다. 내신 성적이 2~3등급대의 학생이라면 논술 실력에 따라 입시 성과는 크게 달라진다. 학생의 논술 실력을 정확히 진단한 후 그 실력을 목표대학에 맞춰 끌어올림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수시의 절반 정도를 논술전형으로 선발하는 연·고대의 경우 논술고사가 만만치 않다. 지난해 논술은 제시문이 쉬워 체감난이도는 높지 않았지만 논제가 모호했다. 논제가 모호할수록 경우의 수가 많으므로 다면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응시 대학의 논술 근간도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고려대의 경우 단순비교인지, 비교분석인지, 비교분석에서 견해까지 나아가야 하는지 등 대학이 요구하는 부분을 파악할 수 있어야한다.
윤 부원장은 “수시는 대학이 내세운 기준에 부합하는 것이 관건이다. 준비된 학생에게는 50:1의 일반선발 경쟁률이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준비되지 않은 학생에게는 2~3:1의 낮은 우선선발 경쟁률도 높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상위권 수험생에게 장기적 논술준비는 필수
논술전형은 우선·일반 선발에 따라 경쟁률이 크게 달라지므로 수능 성적은 유리한 조건을 갖추기 위한 기본 전제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추가로 논술실력을 어느 정도 갖추느냐가 합격의 열쇠가 된다.
그럼 논술은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고등학생이라면 빠르면 빠를수록 좋으며, 고2 겨울방학부터는 반드시 주 1회 논술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미리 준비하지 않았다가 고3 때 모의평가 성적이 좋지 않아 뒤늦게 논술을 시작하면 수능과 논술에 모두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씨앤에이논술’은 고등부 전임 강사진만 20여명에 달하며, 초·중·고등부를 하나의 흐름 속에서 방향을 제시하는 유일한 학원이다. 특히 고등부는 예비고1부터 철저하게 검증된 3년간의 커리큘럼을 유기적으로 구성해 수험생들이 최상의 입시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원의 모든 수업은 10명 이내의 소수 수업으로 진행되며, 1:1 대면 첨삭을 실시한다. 윤 부원장은 “서면 첨삭이나 전임강사가 아닌 첨삭강사에 의한 첨삭은 논술의 질을 떨어뜨린다. 당일 대면첨삭은 학생들의 논술 실력 향상과 정확한 평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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