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요금이 15일 오전0시부터 새로운 요금 기준에 따라 기본운임(2km)이 현재 2,200원에서 2,800원으로 인상된다.
기본 거리 이후 운임은 165m 당 100원에서 152m 당 100원으로 짧아진다.
거리,시간 병산운임(시속 15km 이하 시 40초당), 심야 시간, 시 경계 외 운행 할증(20%)은 현재와 같다.
춘천시는 통학택시의 경우 요금 인상과 관계없이 종전처럼 1,000원만 내면 된다고 밝혔다.
대형폐기물 문전수거제 시행
앞으로 옷장, 냉장고 등 대형쓰레기는 문 앞에 내놓기만 하면 수거해 간다.
춘천시는 6월1일부터 대형폐기물 문전수거제를 시행한다.
문전수거제는 무거운 짐을 일정한 곳까지 옮겨야 하는 불편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은 춘천시가 직접 수거했으나 민간업체에 위탁 처리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처리 방식도 신동면 환경공원 내 단순 매립소각에서 재활용으로 개선된다. 폐가구류는 파쇄해서 중간연료로, 폐가전류는 고철로 회수된다.
춘천시는 문전수거제 시행으로 직영 때보다 연간 1억7천여만원의 예산이 절감되고 자원 재활용, 환경공원 매립량 감소, 불법 배출 방치 쓰레기 감소, 읍면동 청소업무 강화 등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동지역은 매일, 읍면은 요일제로 수거한다. 월요일은 신북읍, 북산면, 화요일은 동내면, 수요일은 동면, 목요일은 동산면, 신동면, 금요일은 남산면, 남면, 토요일을 서면, 사북면이다. 인터넷 또는 읍면동을 방문해 신청하고 처리 수수료를 내면 업체가 전화나 문자로 수거 시간을 알려준 후 가져간다.
춘천시는 향후 혼자 사는 노인 등 노약자 가정은 안방까지 방문해 수거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경로당 6곳 새로 조성
춘천시는 올해 경로당 지원계획에 따라 9억원을 들여 6개 마을에 경로당을 신축 또는 매입해 제공한다.
경로당이 새로 신축되는 곳은 율문4리, 동면 지내2리, 서면 오월1리 3곳이다.
일반 건물을 매입해 경로당으로 꾸미는 곳은 효자1동 1곳, 효자3동 2곳이다.
효자1동 1곳은 임대해 썼으나 이번에 매입키로 했다.
춘천시는 또 별도로 3억원을 들여 오래된 경로당의 난방시설 등을 보수하고 출입구를 낮추는 편의시설 개선사업을 벌인다.
현재 지역내 경로당은 331개이다.
시유지 정보 공개
춘천시는 시유지 대부, 매각 정보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유재산 정보공개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관련 정보는 춘천시 홈페지를 통해 공개되며 시기는 시스템 구축이 끝나는 6월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
공개 대상은 시유지 중 일반 재산 1,300여 필지이며, 소재지, 면적, 지목 등 일반 내용 외에 대부 가능 여부, 매각 안내 등의 정보도 제공된다. 최근 재산 변동 사항이 수시로 수정, 보완된다.
이 서비스가 제공되면 시유지 임대, 매각 등의 정보에 공평하게 접근할 수 있어 투명한 시유지 관리가 이뤄진다. 또 유휴지 정보를 몰라 무단사용하거나, 불법으로 점유하는 일도 막을 수 있다.
대부를 원하는 시민에게는 대부료가 부과되며 무단 사용하거나 점유할 경우 대부료의 120%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장 5년까지 내야한다.
의암호 물속까지 청소
의암호에 수십년간 쌓인 물속 쓰레기까지 청소하는 작업이 시작된다.
춘천시는 의암호 물속, 떠다니는 쓰레기 수거를 위해 3억원을 들여 환경선 ‘봄내환경’을 건조하였다.
환경선에는 크레인이 설치돼 있어 수중 쓰레기까지 인양이 가능하다.
춘천시는 앞으로 자원봉사 잠수부 등 환경단체의 도움을 받아 의암호 쓰레기 수거 작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춘천시는 환경선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의암호 수질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