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주의보 … 예방접종·저녁 바깥활동 적게
지난달 18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부산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됐기 때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15∼20일 전국 38개 조사지역 가운데 부산에서 채집한 모기 14.5마리 중 1마리가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인 것으로 확인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에 따라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기 유충의 서식처로 의심되는 물웅덩이 등을 발견할 경우 관할 보건소에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생후 12개월∼만12세 어린이는 예방접종을 받는 것을 권했다. 예방접종은 생후 12∼24개월 7∼14일 간격으로 2회, 만6세와 만12세에 각 1회 추가 접종을 받아야 한다. 또 모기 활동이 활발한 새벽이나 저녁에는 바깥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일본뇌염에 걸리면 고열, 두통, 복통의 증상을 보이며, 의식장애, 경련 등 혼수상태로 진행할 수도 있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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