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내 교직원들의 지친 마음을 돌보고 치유할 수 있는 교직원 힐링캠프를 운영한다.
그동안 다른 시.도교육청에서 ‘교사 힐링캠프’를 운영한 사례는 있지만, 계약제직원을 포함한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10명 이내의 소그룹 감정치료의 형태로 ‘교직원 힐링캠프’가 운영되기는 강원도교육청이 처음이다.
교직원 힐링캠프는‘성장과 치유의 마음학교(이하 마음학교)’란 이름으로 상담, 치유프로그램을 통한 성장과 치유, 업무 스트레스 해소, 심신 재충전 및 사기 진작,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 등을 주제로 진행한다.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마음학교’가 공문 시행 하루 만에 마감될 정도로 교직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자 도교육청은 6월부터 숲체험장, 템플스테이 등에서 정기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김동근 도교육청 교육진흥과장은 “교직원들이 학생지도에 따른 피로감, 업무 스트레스 등을 제대로 풀지 못해 내면의 생채기로 남는 경우가 있었다”며, “마음학교의 상담·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강원교육 구성원들이 좀 더 행복한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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