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켄 로치의 신작 ‘앤젤스 셰어 : 천사를 위한 위스키’가 5월 16일~6월 1일까지 원주에서는 유일하게 ‘원주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에서 개봉한다.
제65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제60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이 영화는 유쾌한 감동과 따뜻하면서도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감옥을 전전하며 사회봉사를 하는 청년 백수 주인공이 아빠가 되면서 아들이 자신과 같은 삶을 되풀이하게 하지 않겠다고 결심하게 된다. 어느 날 자신이 예민한 후각과 미각을 타고났으며, 위스키 감별에 선천적 재능이 있음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켄 로치 감독은 “이번에는 관객들을 미소 짓게 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전세계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직업도 미래도 없이 혹독한 사회적 현실에 고통 받고 있다. 이런 젊은이들이 그저 한심한 존재가 아니라 고민과 유머와 책임감과 선의가 있는, 우리와 똑같은 사람들이라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연출 의도를 밝혔다.
상영 일자 : 5월 16일(목)~6월 1일(토) 수~금 오후 7시, 토 오후 2시?4시
관람료 : 성인 5천원, 학생 3천원
문의 : 733-8020
‘도담도담시네마’ 무료 상영회
5월‘도담도담시네마’가 ‘가족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5월 7일(화) 오전 10시 30분 <블라인드 사이드>, 오후 7시 <가족의 탄생>, 14일(화) 오전 10시 30분 <꽁치의 맛>, 오후 7시 <길버트 그레이프>, 21일(화) 오전 10시 30분 <신데렐라 맨>, 오후 7시 <메리다와 마법의 숲>을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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