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이 내리쬐기 시작하면, 남여노소 모두 가벼운 옷차림으로 외출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하지정맥류의 증상을 가진 환자들은 상의는 편하게 입을 수 있지만, 도드라진 정맥혈관 때문에 반바지, 짧은 치마를 입기가 꺼려집니다.
하지정맥류란 다리의 정맥내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하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혈관기형의 일종으로 다리쪽에서 심장으로 올라가야 할 혈액이 제대로 오르지 못하면서 점점 혈관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다리가 쉽게 피로해 지거나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으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시에는 점차 악화가 되기 때문에 부종, 피부궤양, 혈전등의 합병증을 유발 시킬 수 있어 조기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비만인 경우 정맥벽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 노화의 경우 정맥벽의 탄성이 줄어들면서, 임신중 하지정맥의 압박이 가해지면서, 콜레스테롤이 높은 식단, 흡연 및 유전 등의 영향이 주요 원인으로 매년 하지정맥류의 질환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랫동안 서있거나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 종사자들에게 발병율이 높은 것을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오래 앉아서 일하는 분들의 경우 정맥 고혈압이 주된 원인으로 정맥내 혈압이 높아진 상태로 유지되면서 순환하지 못한 혈액이 동맥을 타고 모세혈관을 거쳐 유입된 혈액이 시간이 지나면서 정맥에서 부풀어올라 피부 바깥쪽으로까지 나와 혈관이 비치게 됩니다.
증상마다 혈관의 크기 위치에 따라 차이이가 날수 있지만, 초기에는 머리카락정도의 굵기의 혈관이 푸른색을 띄면서 비치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에도 불구하고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방치가 될 경우 점차 악화되어 점점 굵게, 꼬불꼬불한 모양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렇게 피부 겉으로 보여지는 것 뿐만 아니라. 부종, 저림, 통증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앞에서 말씀 드린데로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이뤄져야만 증상이 완화됩니다.
하지정맥류 질환이 눈으로 확인될 정도의 크기까지 진행되었다면 이미 통증이 많이 나타날 것입니다.
하지정맥류가 발생하는 것은 말씀드린데로 생활습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평소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루 2~3회정도 10분씩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휴식을 취해 다리내의 압력은 낮춰주고, 가볍게 걷거나 발목운동을 자주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대항하정외과
우영민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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