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성장호르몬이 뭔가요?
사람의 키는 태어나서 만2세가 지나면 성장호르몬의 영향을 받으면서 자라게 된다. 성장호르몬은 대뇌 밑에 위치한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며, 단백질을 재료로 만들어진다. 성장호르몬은 뼈의 성장이 이루어지는 골단부에서 성장판인 연골세포의 칼슘 침착을 도와서 뼈의 성장을 촉진한다. 또 장에서는 근육을 만드는 원료인 아미노산의 흡수를 높이고 단백질의 합성을 자극하여 근육이 자랄 수 있도록 하는 등 우리의 키가 잘 자라도록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간에서는 새로운 포도당 생성을 증가시키고 더 많은 지방이 신체의 움직임에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쓰이게 전환함으로써 근육활동 및 두뇌활동의 주요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절약하여 긴급히 필요한 때를 위해서 비축하게 하는 기능도 한다. 이러한 성장호르몬은 우리 몸의 성장을 촉진하는 특수한 역할을 하는 물질로 모든 조직 장기의 성장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물질이다. 성장호르몬은 나이에 따라서 하는 일이 달라진다. 청소년 시절에는 성장호르몬이 뼈의 길이 성장과 근육의 증가 등 키 성장을 촉진하는 작용을 주로 하지만, 25세 이상의 성인이 되어 성장기가 끝나면 더 이상 키를 자라게 하지는 않는다. 대신 결체조직(인대), 콜라겐(교원질) 등을 증가시키고 비지방 체중을 증가시켜 근력의 증가를 가져오고, 지방 분해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척추의 골밀도를 높여서 골다공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성인의 키가 작아지는 것을 방지하며, 골절의 위험을 줄여준다.
Q. 성장호르몬은 어떤 역할을 할까?
성장호르몬의 분비는 운동, 수면, 스트레스 등의 성장환경 조건이 어떻게 변화되느냐에 따라서 많은 영향을 받는다. 맞춤운동을 생활화하고 비만이 되지 않도록 식생활을 조절하고,충분한 수면을 취한다면 성장호르몬의 자연분비량이 높아져서 키 성장을 촉진하게 된다. 한편, 성장호르몬의 분비는 성장환경 조건에 따라 다르게 된다. 호주의 학자 라자루스는 동일한 사람에게 각기 다른 여러 가지 상황을 부여하여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비교.연구를 실시했다. 성장호르몬 분비량과 운동.수면.저혈당과의 관련성을 알아 본 결과 혈중 성장호르몬 농도는 운동을 했을 때와 인슐린을 주사하여 저혈당이 유도되었을 때가 수면 시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키가 잘 자라도록 하려면 성장점 동부족증이 나타나게 되면 키를 구성하는 다리와 허리의 근기능이 약화되면서 키 성장이 부진하게 된다. 그래서 키가 잘 자라도록 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맞춤운동으로 성장점의 자극과 함께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활성화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
키네스평촌점
김양수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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