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산악인 엄홍길 대장 초청 특강 열려
“가장 중요한 것은 도전정신입니다. 실패나 죽음보다 더 두려운 것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실패하는 가운데에서도 결코 희망과 목표를 포기한 적이 없었습니다. 희망은 때론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합니다. 불가능을 성취하게도 하지요. ”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16좌를 정복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휴먼대장 상임이사)이 지난 22일 안양시청 강당에서 불굴의 도전정신 이라는 주제로 공무원 대상 특강을 실시했다. 엄 대장은 이날 특강에서 산과 인연을 맺게 해 준 어릴 적 자라온 환경과 히말라야 16좌를 정복하기까지 고난과 역경을 실감나게 전달하면서 공무원들로부터 큰 감명을 받게 했다.
안양9동 병목안 문화공원에 캠핑장 건립
안양시에서는 올해 여름부터 수리산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캠핑장을 마련한다. 안양9동 병목안 문화공원에 공사비 5억3900만원을 들여 조성되는 캠핑장의 공사는 23일 착공에 들어가 오는 6월 말 완공될 예정이며 준공 후 구체적 운영계획을 마련해 올해 7월부터 일반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으로 있다. 새롭게 조성되는 캠핑장에는 캠핑테크 50개 동을 비롯해 샤워실, 화장실, 상하수도 및 전기시설, 관리소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현재 이 지역에 추진 중인 계곡정비 사업과 맞물려 주변 경관과도 잘 어울릴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이에 시는 캠핑장 조성과 더불어 인근의 병목안시민공원에 체육시설을 추가하고 향후 주차장 등 부대편의시설을 확충하기로 하는 등 수리산도립공원과도 연계한 안양명소로 자리잡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안양시, 비산1동 사랑의 문패제작 사업 이어져
안양시 동안구 비산1동에서는 사랑의 문패제작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지역공동체 일자리 참여사업인 사랑의 문패제작 사업은 각박해져 가는 이웃 간의 소통과 가족 내의 사랑을 키우기 위해 마련한 사업으로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에 희망을 달아주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소나무 재질의 문패는 각 가정에서 선택한 희망 문구와 그 아래 식구들이 이름을 새겨 가족의 화합을 도모하고 집이 편안한 안식처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처음 가정용 문패 150개를 신청받아 제작하기로 했으나 주민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제작 물량을 늘리기로 하는 한편, 독거노인 가정과 경로당에는 동 주민센터에서 직접 문패를 달아주고 평화보육원 숙소동 현판과 안내 팻말 등을 제작해주기로 하는 등 문패사업이 지역 주민들을 화합하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안양시 박달2동 사랑의 채소밭 개장
안양시 박달2동이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지난 24일 오후 유치원 어린이, 지역주민과 시의원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채소밭을 오픈했다. 사랑의 채소밭은 관내 휴경지 600평을 조성하여 사회단체회원, 공무원, 지역공동체일자리 근로자, 어린이집 원아들이 모두 함께 배추, 상추, 고추, 토마토 등 계절별 채소를 재배하여 경로당 11개소와 관내 저소득층 세대에 작물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도 배추 1400포기를 수확해 저소득층 40세대에 김장을 지원하고 계절별 야채는 관내 노인정에 제공해 지역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안양시 박달하수처리장, 휴식공간으로 탄생
안양시는 지난 23일 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사업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안양, 군포, 의왕 등 3개시 관계공무원과 LH, 환경공단, 포스코건설 등의 임직원들이 참석해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보고회를 가졌다. 최 시장은 물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박달하수처리장이 지하화를 통해 더 이상 기피시설이 아닌 친환경 명소로 탈바꿈하고 유지관리 및 수익사업측면에서도 충분히 고려될 수 있도록 설계할 것을 당부했다. 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는 안양, 군포, 의왕 등 3개시에서 배출되는 하루 25만톤 생활하수를 20년째 처리하면서 악취 민원이 야기됐고 인근의 광명 KTX역세권 개발과도 맞물리면서 입주민들의 민원이 우려되면서 지하화가 첫 제기됐다. 이에 안양시와 광명시, 역세권 개발시공사인 LH공사가 악취의 근본적 원인 차단을 위한 방안으로 하수처리장을 지하화하기로 2010년 4월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2017년 1월 새롭게 가동에 들어갈 하수처리장은 상단부가 지역주민 휴식공간으로 조성될 뿐 아니라 에너지도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도심 속 유전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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