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약, 과연 먹어야 하나?

지역내일 2013-04-29 (수정 2013-04-30 오전 8:35:30)

고혈압은 성인의 경우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90mmHg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고혈압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원인 질환이 밝혀져 있고 이에 의해 고혈압이 발생하는 경우를 이차성 고혈압이라고 하며, 원인 질환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를 일차성 고혈압이라고 한다. 전체 고혈압 환자의 약 95%는 일차성 고혈압이다. 대부분의 고혈압이 그 근본이유가 밝혀지지 않아서 현재의 고혈압 치료는 대부분 단지 혈압을 낮추는 대증요법(對症療法 병의 원인을 찾아 없애기 곤란한 상황에서, 겉으로 나타난 병의 증상에 대응하여 처치를 하는 치료법)에만 그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더군다나 병원에서는 혈압약을 먹기 시작하면 평생 동안 먹어야 한다고 하니 지금도 주위를 둘러보면 혈압약을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복용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이 태반이다. 그런데 조금만 폭넓게 생각해 보면 고혈압의 원인은 쉽게 알 수 있고, 그 원인을 알면 그 치유법도 찾을 수가 있다.

 한의학에서는 인체의 원리가 자연계의 원리와 대동소이하다고 해서 ‘천인합일(天人合一)’이라는 기본원리에 입각하여 인체의 질병을 치유한다. 즉, 인체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려면 자연을 잘 살펴보면 거기에 해답이 있다는 것이다. 그럼 고혈압의 원인은 자연에서 어떤 현상을 가지고 설명할 수 있을까? 인체의 혈관은 자연에서는 물이 흐르는 수로와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고혈압은 자연계의 수압과 같이 많은 양의 혈액이 갑자기 좁은 혈관 속으로 흐르거나 혈액의 흐름은 원활하지 않은데 심장의 박동은 혈액흐름 이상의 힘으로 박동을 하게 되어 기와 혈의 흐름의 조화가 깨지게 되면 비정상적으로 혈압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즉, 내부에너지 소통의 부조화와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중국 의학서 『황제내경』에 ‘불통즉통, 통증불통(不通卽痛 通卽不痛)’이란 구절이 있다. 이는 모든 병의 근본원인을 소통되지 못하는데서 찾았고, 치료의 방법도 소통시켜주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점을 한구절로 표현한 것으로 이 속에 모든 질병의 원인이 들어 있고, 또한 모든 병의 치료방법이 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혈압도 마찬가지다. 약으로 억지로 혈압을 누르는 대증요법으로는 고혈압은 절대 치료되지 않는다. 혈압이 발생하게 된 근본 원인인 내부에너지의 부조화를 찾아 소통시켜 주면 혈압은 자연스럽게 내려가게 되어 있다. 물론 이 과정이 말처럼 그렇게 단순하지는 않다. 내부에너지의 부조화를 해결하려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비알한의원
장윤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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