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2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재학생이든 재수생이든 이 시기는 처음의 목표가 흔들리고 지쳐갈 수 있다. 올해는 선택형 수능이라는 변수로 인해 수험생들의 불안과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미리 자신의 시험 유형을 결정해 놓고 있다 하더라도 6월 평가원 모의고사 결과에 따라 유형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올해 대입은 말 그대로 치열한 눈치작전이 예상된다. 수능 200일, 이 시기 수험생들이 가져야 될 마음가짐과 학습 방향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초심을 유지하는 절실함이다. 나른한 봄 날씨에 이어 여름 같은 날씨가 지속되면 여러 가지로 힘들게 된다. 이때 자신을 다 잡는 방법은 절실함의 회복이다. 특히 재수생의 경우 실패했던 경험들을 떠 올리며 자신을 다 잡아야 하고, 수험생의 경우는 고3이 되면서 목표했던 초심을 다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과목의 집중과 분배
200일 동안 얼마나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철저하게 실천하느냐가 대학입학의 승패를 좌우한다.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과목을 편식해서는 안 된다는 것. 일반적으로 6월 모의고사 후 수포자(수학과목 포기자)가 생기는 것으로 알지만 지금 시기도 이과의 경우 수학을 A형으로 준비하려는 학생들이 생겨나고, 수학이 약한 학생은 ‘해도 안 된다’는 패배감이 드는 시기이다.
그러나 어느 한 과목이라도 포기하게 되면 대학 선택 폭이 좁아진다는 것을 명심하자. 최후의 순간까지 포기하는 과목이 있어서는 안 된다. 또한 약한 과목에 대한 지나친 편중으로 자신의 강점이었던 과목까지 성적이 하락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때문에 철저한 시간계획과 실천만이 200일 후 웃을 수 있게 할 것이다.
목표대학 설정, 입시상황 분석
올해는 ‘선택형 수능’이 도입되는 첫해지만 뚜렷한 목표를 설정하고 입시 전략을 제대로 짠다면 지난해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게 교육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목표로 하는 대학의 요구과목 선택의 조합을 잘 알아보고 거기에 맞게 수능을 준비해야 한다.
특히 수시의 경우 수도권 대학 대부분이 논술 유형을 도입하고 있기 때문에 수도권이나 경북대 이상의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지금부터 논술을 시작해야 한다. 논술시험은 단기간에 준비할 수 없기 때문에 지금부터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 단기 목표와 장기 목표를 다시 한 번 점검하면서 자신의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월 실시하는 모의고사를 통해 현재 현재의 위치와 앞으로 도달해야 할 목표를 정확하게 설정하자. 이때 객관적인 판단을 위해 학교 선생님의 도움을 받거나 입시전문가와 상담을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비오비학원에서는 현재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구미재수학원 비오비학원 이정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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