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화력발전소저지 어민대책위와 통영시민사회연대는 오는 27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통영화력발전소 저지를 위한 제2차 시민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문화제는 사진전시회와 노래공연, 춤공연 등으로 펼쳐진다.
특히 대책위는 통영화력발전소 유치와 관련해 각 정당과 이군현 국회의원, 김윤근/강석주/원경숙 도의원, 통영시의원 등 지역정치인에게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공문을 통해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그동안 통영시는 화력발전소를 유치와 관련 폐해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건설업자의 편에 서서 검증되지 않은 허황된 경제논리만 홍보하면서 지역주민과 어민들을 기망해왔다"고 비난했다.
특히 유치과정에서 시의회는 통영시민의 여론은 철저히 무시하고 오직 행정부의 거수기 역할만 했다"고 비난했다.
이에따라 대책위는 지역정치인의 화력발전소에 대한 입장을 묻어 향후 지방선거 등의 과정에서 참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 단체는 "통영 안정에 발전소가 들어설 경우 온배수로 인해 안정만 일대는 죽은 바다가 될 것"이라면 반발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건설하는 이 발전소는 2조4767억원을 들여 안정일반산업단지 내 공유수면 20만7577㎡를 매립해 건립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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