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전거 무료대여소 11곳으로 확대운영
해운대·광안리·온천천·삼락·을숙도 등 … 1∼2시간까지 가능
자전거를 무료로 빌리고 탈 수 있는 곳이 대폭 늘어났다. 부산시와 구·군은 자전거를 무료로 빌리고 고치는 자전거 무료대여소 11곳을 운영한다. 고장난 자전거는 부담 없이 수리도 할 수 있다. 무료대여소는 지난달 31일 해운대 좌수영교(수영3호교) 아래에 문을 연 해운대 자전거종합서비스센터를 포함, 광안리·온천천·삼락·을숙도 등 모두 11곳. 무료 대여 자전거는 삼락·화명·맥도·대저생태공원 529대, 을숙도 138대, 민락동 110대, 경전철 사상역 76대, 온천천 60대 등 1천75대다.
자전거 빌리기는 간편하다. 대여소에 신분증만 맡기고 연락처를 남기면 짧게는 1시간, 길게는 2시간까지 빌릴 수 있다.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여소 문을 연다. 사상구 대여소만 경전철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대여소에서는 자전거를 무료로 수리할 수도 있다. 자전거 정비인력이 상주해 체인이나, 브레이크 줄, 타이어, 튜브를 교체하거나 무료로 수리해 주는 것. 부품교체는 부품비만 따로 내면 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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