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국악칸타타 ‘동래성 붉은 꽃’ 공연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4월25일부터 3일간 국악칸타타‘동래성 붉은 꽃’을 공연한다.
왜군에 맞서다 장렬히 전사한 송상현 동래부사의 결의와 인간애, 동래성을 지키다 목숨을 다한 동래읍성민들의 충(忠)과 의(義)를 현대적인 감각의 국악칸타타 형식으로 제작한 이 공연은 2011년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합창단, 무용단, 극단, 소년소녀합창단 등 예술단 합동공연으로 초연되어 청중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2013년 무대는 부산을 대표하는 레퍼토리에 도전하기 위해 대본과 음악을 보완, 극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김철호 수석지휘자는 “2011년 공연 이후 시민들의 좋은 반응과 지적들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를 보완하여 새롭게 공연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어린 친구들부터 온 가족이 모두 교육적인 측면 뿐 아니라 재미와 감동을 받을 수 있도록 각 장르를 대표하는 지휘자 안무가들이 합심하여 최선을 다해 공연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전체 2막으로 구성된 국악칸타타 <동래성 붉은 꽃>은 국악의 틀에 서양의 칸타타(바로크시대에 발전한 성악곡) 형식을 가져와 새롭게 창작한 웅장한 무대이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 시립합창단, 시립무용단, 시립극단, 소년소녀합창단, 부산대학교 한국음악과 성악전공자 등 총 200여명의 출연진이 화려하고도 웅장한 무대, 아름다운 음악 속에서 동래성을 지키다 목숨을 버린 송상현 장군과 동래읍성민들의 애국충정을 오늘, 지금에 되살려낸다.
4월25일(목)~26일(금)은 오후7시30분, 27일(토)은 오후5시에 공연하며, R석 2만원,S석 1만5천원, A석 1만원이다.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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