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관광테마열차 타고 봄나들이
4월27일 울산∼부산∼순천국제정원박람회 코스 출발
5월18·19일에는 하동야생차축제·홍도·흑산도 코스
4량 112석 `침대칸''도 운영
`부산·울산·경남 방문의 해''를 맞아 도입한 `부울경 관광테마열차(BUGs-Train)''가 이달부터 본격 운행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방문의 해 지원사업의 하나로 도입한 이 관광열차는 `부산·울산·경남의 화합과 조화''를 주제로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와 동남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가 공동으로 운행한다.
`부울경 관광테마열차''는 무궁화호 객차를 개조한 특별 관광열차. 총 8량으로 3량은 일반객차(216석), 4량은 침대객차(112석), 1량은 카페로 이뤄져 있다. 열차 안팎을 부산 울산 경남의 푸른 바다, 천혜의 관광자원, 지역축제 등을 담은 디자인으로 특색 있게 꾸민 것이 특징.
이 열차는 오는 4월27일 울산에서 출발해 부산을 거쳐 전남 순천에서 열리는 국제정원박람회와 드라마 촬영장을 둘러보고 돌아오는 당일 여행코스를 운행한다. 오전 6시 울산 호계역에서 출발해 태화강역∼남창역∼부산 기장역∼해운대역∼동래역∼부전역∼사상역∼구포역∼화명역을 거쳐 오전 11시10분 순천역에 도착, 차량을 타고 국제정원박람회와 드라마촬영장을 관람하는 코스. 6시10분 순천역에서 출발해 부산을 거쳐 오후 11시 호계역으로 돌아온다. 비용은 부산 출발 6만2천원(어린이 5만2천원), 울산 출발 6만8천원(어린이 5만8천원)이다. 침대객차는 2만원 추가.
5월18·19일에는 울산·부산에서 출발해 경남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둘러보는 당일 여행코스(울산 출발 6만2천원, 부산 출발 5만3천원)를, 24∼26일에는 전남 홍도·흑산도를 둘러보는 1박3일 여행코스(울산 출발 21만8천원, 부산 출발 20만4천원)를 운행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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