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격무 부서에 근무하는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인사제도 개선에 나선다.
8일 시에 따르면 업무량이 많고 잦은 민원으로 초과 근무가 많은 부서를 ''격무부서''로 지정한데 이어 승진후보자 명부를 분리하고 5급 승진의결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시는 직원 설문조사를 거쳐 장애인복지담당과 클린위생담당, 도시개발담당, 교통지도담당, 클린청소 담당 등 5개 담당을 격무부서로 지정했다.
이 격무부서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직원에게는 하반기 정기평정 때 0.5점의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승진후보자 명부는 현행 행정, 세무, 전산 직렬로 통합돼 있는 것을 각 직렬별로 분리한다.
시설직은 토목, 건축, 지적으로, 농업직은 농업, 축산으로 각 직류별로 분리, 작성하기로 했다.
그동안 명부를 통합·관리에 따라 상대적으로 승진에서 소외받은 소수직렬의 건의를 받아들였다고 시는 설명했다.
5급 승진의결 제도는 연간 결원예정 인원에 대해 승진의결하면 곧바로 교육수료 후 승진임용과 동시에 면·동장으로 발령을 내도록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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