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의 한의학적 접근

지역내일 2013-04-08
IBS(과민성 장증후군: Irritable Bowel Syndrome)는 비록 그 증상이 생명을 위협하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차에 따라서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범이 되는 질환이다. 특별한 원인이 없이 위장관 내 다양한 곳에서 나타나는 기능성 위장질환인 IBS는 배변습관의 변화와 함께 복통이 동반되는 것이 가장 주된 증상으로 나타난다. 실질적으로 위장에 이상이 없음에도 내과에서 진찰하는 위장질환 중 상당히 높은 비율로 진단되는 질환이기도 하다. 여성이 남성보다 2~4배 정도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통을 일으키고 설사 또는 변비가 일어나는 등의 증상을 보이지만 실질적으로 병의 원인을 심리적인 것에서 찾고 있다. 양의학적 처방 역시 신경조절 약물이 처방되기도 한다. 또한, 변비와 설사 등 증상에 맞춘 처방을 내리기도 한다. 과민성장증후군은 다음 증상 중 2~3가지 이상이 동반된 복통 또는 복부불쾌감이 지난 1년간 지속적으로 나타날 경우 의심해 볼 수 있다.

- 배변에 의해 복통/복부불쾌감이 완화된다.
- 배변 회수의 변화가 복통과 연관이 있다.
- 대변의 모양 변화가 복통과 연관이 있다.

위 변화에 있어서 배변주기가 하루 3회 이상 또는 주당 3회 미만이거나 대변의 굳기가 딱딱하거나 묽은 경우, 불완전한 배출감, 급박한 배변감, 점액의 배출, 복부팽창 또는 팽만감등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더욱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다.

난치성 질환인 IBS는 완치가 드물고 쉽게 재발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오장육부 중심과 소장이 서로 연관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개념이 있다. 즉, 우리의 소화기관 작용에 심리적인 면이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많은 수의 IBS 환자들이 불안감과 더불어 신경질적이거나 우울증상을 나타낸다. 이에 한의학적 치료는 스트레스를 조절한다는 의미에서 간기를 조절하거나 소화기관의 정상적인 활동을 조절한다는 관점에서 비위를 조절하는 처방을 활용한다. 

백출, 방풍, 백작약, 진피, 복령, 모과, 의이인, 백편두, 인삼, 길경 등의 약재 등을 환자의 증상에 따라 조제된 처방을 활용하게 된다. 이외에도 환자의 심리상태를 반영하여 이에 적절한 처방을 함께 복용하기도 한다. 심리적인 면을 다스리는 것이 증상의 완화와 치료효과를 발휘하는데 중요하며, 재발을 방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한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하여 치료방안을 수립하는 것이 다른 어떤 질환보다 중요하다.

해맞이동운한의원
홍준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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