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우스학원

과학영재학교 2014 입시 주목할 것

지역내일 2013-04-01

수학ㆍ과학 개념 확실하게 다질 것
과학영재학교는 수학ㆍ과학 실력을 위주로 학생을 선발한다. 영재학교 입시는 크게 3단계의 흐름을 갖는다. 1단계는 지원자의 사고력과 논리력을 파악하는데 주력한다. 과학영재학교 교육과정 특성상 순수과학연구에 무게가 실리는 만큼 창의성과 수학ㆍ과학의 수학(修學)능력을 가려내는 평가가 이뤄진다. 2단계 지필평가는 중학교 교육과정에 기반 해 문제를 출제하지만, 대부분 심화학습과 선행을 병행하지 않으면 어렵다. 심화학습을 위한 방법으로 수학ㆍ물리ㆍ화학올림피아드를 준비해야 한다. 올림피아드 실적은 입시에 반영하진 않지만 공부 경험 자체가 지필평가를 보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입학담당관 전형강화
한국영재학교는 2011년부터, 경기과고와 대구과고는 2013학년부터 입학담당관 요소를 강화한 단일전형을 운영한다. 서울과고만 여전히 두 가지 전형을 유지한다. 상대적으로 지필평가를 중심에 둔 융합인재전형과 입학담당관 요소를 갖춘 미래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


서류통과자 대폭확대
경기과고와 대구과고는 서류통과 인원을 두 배 가량 늘리기로 확정하는 등 지원자에게 더 많은 잠재력 증명의 기회를 줄 예정이다. 경기과고는 2단계 기초영재성검사(지필평가) 대상자를 2013학년도 대비 2배에 달하는 2000명으로 확대 선발할 방침이다. 대구과고도 720명에서 1000명 내외로 대폭 확대한다. 한국영재학교는 2단계 대상자를 1000명, 2014학년도 첫 입시를 치르는 광주과고는 600명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다. 다만, 서울과고는 지난해 기준으로 2단계 대상자를 2배수 이내로 선발한다. 융합인재는 150명(모집 92명), 미래인재는 50명(모집 28명) 내외를 선발한다.


자기소개서 작성 시 주의
학교별로 자기소개서에 작성해야 할 항목과 각 학교의 인재상은 다르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후 학교 이름만 바꿔서 제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학교별 특징을 확인하고 작성하길 권한다.
경기과고는 신입생 선발 시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덕목이 ‘과제 집착력’이다. 창의적인 발상도 중요하지만 과제 집착력을 우선시 하는데 집착력의 차이가 과학에 순수한 열정을 가진 영재와 교육으로 길러진 영재의 대표적인 차이점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과고는 학문의 가치와 배움 속에서 기쁨을 발견할 줄 알고, 창의적인 생각을 할 줄 알며, 무엇보다 도덕적인 리더십을 갖춘 학생을 선호한다. 한국영재학교는 자기소개서에 쓴 내용을 입증하는 ‘자소서 증빙자료’ (건당 1MB 이내로 최대 3건 첨부 가능)를 잘 활용하면 합격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단, 증빙자료를 꾸며내는 경우는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입시전형 2단계 지필평가가 핵심
영재학교 입시전형 3단계 중 2단계 지필평가 후 약 1.5 ~ 2.5배 이내의 인원을 선발한다. 사실상 3단계 전형 중 2단계가 가장 핵심단계인 것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2013학년도 경기과고는 정원 120명 중 2단계 기초영재성 검사 후 개인연구주제 대상자 및 3단계 전형 대상자로 약 300명 선발, 대구과고는 정원 90명 중 2단계 수학(修學)능력 검사 후 약 240명 선발, 서울과고는 정원 120명 중 2단계 창의성 문제해결력 검사 및 영재성 검사 후 각각 150명, 50명 선발, 한국영재학교는 정원 150명 중 2단계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 후 선발대상자 30인을 발표했다.


학교별 전형 특징


경기과고
경기과고는 100% 입학담당관 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전형은 총 3단계로, 1단계는 입학담당관의 서류평가, 2단계로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영재성을 확인하는 기초영재성, 3단계 평가는 학생의 연구역량 및 인성 리더십을 평하는 2박 3일 캠프이다. 총 3단계 평가를 종합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2013학년도 2단계 지필평가는 1교시 90분 영재성검사, 선다형ㆍ단답형이다. 선다형의 경우 정답이 1, 2, 3 일 경우 2, 3는 부분 정답일 수 있으나 1, 2, 3, 4 또는 1, 2, 4 이 되면 ‘0’점 처리된다. 수학은 10문항, 과학은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이 같은 비율로 출제된다. 과학은 경시유형으로 개념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지구과학은 매년 천문분야가 강세를 보인다. 2교시는 90분 동안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보는 서술형 문제이다. 수학 3문항 과학(물리, 화학, 지구과학) 3문항, 융합형(수학+물리) 1문항이다.
경기과고 입시는 수학과 과학은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이 골고루 출제되고 과락이 존재한다. 또한 확실한 개념을 요구하는 문항이 많으므로 지원자는 수학과 과학 전 분야(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에 대해 탄탄히 준비해야 한다.


대구과고
대구과고 전형단계는 총 4단계로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수학(修學)능력평가, 3단계 과학창의성캠프, 4단계 소집면접 순이다. 달라진 점은 창의성 캠프를 기존 1박 2일에서 2박 3일로 진행한다. 김승홍 입학관리부장은 “영재학교 전형을 진행해 본 결과 입학성적이 곧바로 진짜 실력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학생들의 다양한 면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전했다. 창의성 캠프기간을 2박 3일로 늘리면서 기존보다 학생들의 잠재능력과 연구과제 수행능력 등을 꼼꼼히 살피고, 협동심ㆍ추진력ㆍ문제해결력도 판단한다. 2013학년도 2단계 수학(修學)능력평가는 객관식은 모두 복수정답에, 주관식은 단답형이다. 내용은 중등심화, 주관식 일부문항은 선행을 포함한다.
대구과고의 입시는 매년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지만, 2단계 수학(修學)능력평가의 대부분은 중등심화에서 해결이 가능하므로 지원자는 선행보다는 중등심화에 집중해야 한다.  
 
서울과고
서울과고는 다른 영재학교와 다르게 정량적 평가요소가 강하다. 융합인재전형은 기존 전형방법 ‘학생기록물평가→영재성ㆍ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과학캠프’를 계승, 보완한 형태이다. 지필평가는 언어 이해력과 수리 능력, 과학적 소양을 묻는 영재성 검사와 중학교 심화수준의 수학ㆍ과학 문제해결력을 평가한다. 미래인재전형은 입학담당제에 해당하는 것으로 대상자에 한해 방문면접을 실시한다. 2013학년도 1단계 서류평가는 해당자 전원을 선발했다. 2단계 영재성ㆍ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를 본 융합인재전형의 경우 1교시 영재성 검사, 수학+국어+과학으로 총 50점으로 당락에 큰 변수가 되지는 않는다. 2교시는 수학 4문항, 물리 3문항, 융합형 4문항, 3교시는 수학 4문항, 과학 4문항이다.
서울과고 입시경향은 수학과 물리의 중요도가 높다. 지원자라면 수학과 물리 그리고 최근 증가추세인 융합과학에 대한 준비가 더욱 요구된다.


한국영재
한국영재학교는 1호 과학영재학교이자 KAIST부설학교이다. 전형은 총 3단계로 1단계 학생기록평가, 2단계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 3단계 영재성 다면평가로 진행된다. 꼼꼼한 서류검토, 방문면접,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 소집면접, 창의인성캠프 등을 활용해 종합 평가하는 정성적 평가방법이다. 2013학년도 1단계 전형인 학생기록물 평가는 서류와 전화 방문면접 등을 종합평가로 내신반영에 대한 비율은 없다. 예를 들어 내신은 탁월하나 기타 창의활동 내용이 없다면 내신반영 비율은 높다. 반대로 내신은 중위권이지만 창의성활동과 인성이 높을 경우 내신반영 비율은 낮다. 2단계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는 중등심화에 기반으로 학생 개개인의 수학(修學)능력에 따라 답변의 정도가 달라지는 문항들로 구성된다.
한국영재학교 지원하는 학생은 수학ㆍ과학의 심화학습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관심과 탐구활동 경험이 도움이 된다.  


광주과고
광주과고는 2014학년도가 영재학교 전환 첫 해이다. 정원 90명 중 50%인 45명만 전국단위로 모집한다. 이러한 이유로 다른 영재학교 일정에 맞추지 않고, 조금 늦게 원서모집을 시작한다. 전형방법은 4개의 영재학교와 유사하다. 1단계 서류검토, 2단계 창의성 평가, 3단계 영재성 캠프를 진행한다. 서류통과 인원은 600명 내외가 될 전망이다. 1단계와 2단계 점수를 합해 약 2배수인 200명을 선발해 3단계 전형을 치른다.


대전과고
2014학년도 전형방법은 현재 계획단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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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우스학원 최가형
문의 02)553-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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