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 우보삼성 아파트 맞은편에 위치한 ‘만능공사’를 찾았다. 간판 제작하는 소리로 요란한 가운데, 작업자들 사이에서 환한 미소의 박재섭 대표(45)가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박 대표는 젊은 시절 16년 동안 양평에서 농사를 지었다고 한다. 농사는 불규칙한 수입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 결혼을 하고 다섯 명의 자녀가 생기고 나니 다른 일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때 처음 배운 것은 크레인이었다. 하지만 시간 단위로 일을 하기 때문에 고정적으로 수입이 들어오지 않았다.
간판일은 5년 전부터 배우기 시작했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한 것은 3년째다. 지금의 상호는 셋째 딸이 지어주었다. 어떤 이름으로 상호를 정할까 고민하는데, 곁에 있던 딸이 “아빠는 만능이잖아요”라고 하는 말에 힘을 얻어 ‘만능공사’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원주에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간판 일이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다. 일의 특성상 가만히 있으면 아무도 불러주지 않는다. 발로 뛰어야겠다는 생각에 밤 11시, 12시까지 불 켜진 가게를 찾아다니며 명함을 돌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주문전화가 걸려오기 시작했다.
요즘은 꾸준히 일이 들어온다. 단골이 되는 고객들은 “사장이 작업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마무리 해 주는 모습에 신뢰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일에 대한 포부를 묻자 “한 곳에서 원스톱 방식으로 제작과 시공을 책임지는 종합광고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목표”이고 더 나이가 들면 “캠핑카를 꾸며서 가족들과 함께 여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은주 리포터 kimjoo0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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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젊은 시절 16년 동안 양평에서 농사를 지었다고 한다. 농사는 불규칙한 수입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 결혼을 하고 다섯 명의 자녀가 생기고 나니 다른 일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때 처음 배운 것은 크레인이었다. 하지만 시간 단위로 일을 하기 때문에 고정적으로 수입이 들어오지 않았다.
간판일은 5년 전부터 배우기 시작했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한 것은 3년째다. 지금의 상호는 셋째 딸이 지어주었다. 어떤 이름으로 상호를 정할까 고민하는데, 곁에 있던 딸이 “아빠는 만능이잖아요”라고 하는 말에 힘을 얻어 ‘만능공사’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원주에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간판 일이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다. 일의 특성상 가만히 있으면 아무도 불러주지 않는다. 발로 뛰어야겠다는 생각에 밤 11시, 12시까지 불 켜진 가게를 찾아다니며 명함을 돌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주문전화가 걸려오기 시작했다.
요즘은 꾸준히 일이 들어온다. 단골이 되는 고객들은 “사장이 작업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마무리 해 주는 모습에 신뢰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일에 대한 포부를 묻자 “한 곳에서 원스톱 방식으로 제작과 시공을 책임지는 종합광고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목표”이고 더 나이가 들면 “캠핑카를 꾸며서 가족들과 함께 여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은주 리포터 kimjoo0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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