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국악당 흥겨운 극장에서는 4월3일부터 7월31일까지 매주 수요일 국악아동극 ‘명랑토끼 만만세’ 공연을 마련했다. 2013년 상설 국악아동극 그 첫 번째 레퍼토리인 명랑토끼 만만세는 친구의 소중함과 우정을 일깨워주는 작품.
우리가 알고 있는 토끼와 거북이, 별주부전 동화에 어린이들이 자라면서 현실에서 겪을 수 있는 왕따, 폭력 등의 문제를 잘 녹여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로 각색했다. 배우들이 직접 노래하는 라이브뮤지컬형식으로 공연 중간에 장구와 북, 징 등 우리나라 전통 사물악기가 등장해 흥겨움을 더해주며, 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품을 활용해 만든 손 악기와 다양한 타악기가 등장한다. 배우들은 악기들을 직접 연주하면서 어린이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노래를 불러주며 함께 호흡한다.
공연을 관람하기 전, 공연장 로비에서 펼쳐지는 국악 체험 ‘미니콘서트’도 우리소리의 흥겨운 멋을 제대로 전해준다. 해금, 가야금, 아쟁, 북, 장구 등의 전통악기로 국악동요 연주를 듣고 배우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등장배우들과 기념 사진촬영도 함께하면서 주인공이 돼 볼 수 있다. 시간은 오전11시, 관람료는 전석1만2천원이다.
문의 : 031-289-6421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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