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계사년이 시작된지도 벌써 3개월이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다이어트 계획 세운 분들 아직도 꾸준히 하고 계십니까? 만약 포기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한 번쯤 바꾸어 보실 것을 제안드립니다. 최근에 미국에서 시작된 크로스핏에 대해 설명드리고 한 번 시도해 보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미국에서 시작된 크로스핏은 Cross와 Fit의 합성으로써 어느 한 분야에 특화된 피트니스 프로그램이 아닌 10가지 영역의 육체능력을 골고루 극대화하려는 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심폐지구력, 최대근력, 유연성, 협응력, 미첩성, 균형감각, 정확성, 파워, 스태미너, 속도가 들어간다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즉 다양한 피트니스 동작을 교차하여 실행하는 운동이며 웨이트 트레이닝의 특정 부위의 근육과 근력 발달에 집중하는 것과 대조되죠. 팀을 구성하여 협업으로 트레이닝이 진행되며 팀간 경쟁을 통해 집중도를 높이고 팀원간 격려를 통해 동기부여됨으로써 쉽게 포기하던 기존의 트레이닝보다 효율적입니다.
이러한 크로스핏 트레이닝은 기존 트레이닝 공간과는 사뭇 다릅니다. 협업으로 팀간 경쟁 속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짐(Gym)처럼 넓은 공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기구가 가득찬 일반 트레이닝 룸에 비해 넓고 쾌적한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근육을 강화하는 장비가 있기 마련입니다. 로잉머신이 대표적입니다. 유산소운동기구로서 조정경기에 노를 젓는 동작을 할 수 있는 기구로 신체의 85% 근육을 사용하면서 동시에 유산소 운동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무한도전에서 나왔었죠.
그리고 중요한 것은 팀원 전체의 공동 목표가 설정되므로 서로간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대개 20여명으로 팀이 구성되며 쉬운 목표부터 시작하여 단계적으로 높이므로 처음에는 싱겁게 느껴지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고강도 트레이닝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2주만에 6kg을 빼는 사례를 쉽게 목격하게 되는데 이는 이러한 팀웍의 효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크로스핏은 이렇게 다이어트에 실패한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지만 체대입시생이나 격투기 선수, 경찰특공대 등 직업 특성상 강인한 체력이 필요한 분들이 더 많이 찾고 있습니다. 그만큼 효율적이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홀로 고군분투 하는 기존 트레이닝에서 탈피하여 동료와 함께 공동의 목표를 향해 즐겁게 한걸음씩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최강휘트니스 F1
김대훈 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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