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창원시장이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시민들과 직접 만나 시정에 대해 의견을 듣고 답하겠다는 취지다.
박 시장은 14일 오전 마산합포구청 열린시장실에서 8명의 시민과 직접 만나 90여 분에 걸쳐 △진동면 죽전마을 진입도로 확장공사 및 오수관로 지선설치 요구 △노산동 테스트베드 주거지재생 마을기업 ‘누림공동체’ 생산품 판로 확보 등의 건의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나눴다.
이날 시민들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진동면 죽전마을 우산초교 앞 진입도로 확장과 진동하수종말처리장 차집관로 매설을 위한 우산건조장 앞(죽전마을) 도로확장, 우산초교 앞 마을도로(오수관로 설치구간) 사유지 매입 후 공사 시행을 요청했고, 노산동 마을기업인 ㈜누림마을공동체에서 생산하는 화훼작목, 꽃비누, 꽃차 등의 판로개척에 대해 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박 시장은 직장인들을 위해 야간 ‘주민과의 대화’도 열고 있다. 지난 12일 의창구 명곡동 경남도 노인회관에서는 동읍, 사파동에 이어 세번재 야간에 회사원, 자영업자 등 150여 명이 참여한 주민과의 대화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명곡주민운동장 조기 착공 △우곡로 보도 투스콘 포장 △두산위브 아파트단지 외곽 인도 가로수 식재 △부부의 날 발원지 상징물 건립 등의 건의사항이 제기됐다.
박 시장은 지난 2월21일 상남·사파동을 시작으로 각 동을 돌며 주민 의견청취를 계속하고 있다.
박 시장은 “주민 건의사항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추경예산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한 경우에는 적극 협의에 나서 지역 주민들의 불편사항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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