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와 콜라는 현대인이 가장 좋아하는 음료다. 그런데 사이다를 처음 발명한 것은 뜻밖에도 교회 목사다. 영국인 목사인 조지프 프리스틀리는 어느 날 맥주 공장 앞을 지나가다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궁금하였다. 호기심이 발동한 목사는 슬그머니 공장 안으로 들어가 닫혀있는 나무통을 열어보았다. 통 안에는 맥주 거품이 가득하였는데 관찰 결과 거품에서 기체가 나온다는 것을 알아냈다.
어느 여름, 물을 마시던 프리스틀리 목사는 문득 맥주 거품 속에 들어있는 톡 쏘는 기체를 생각해내고는 물에 기체를 녹여 넣으면 물이 더욱 시원할 거란 생각을 하였다. 연구 끝에 물속에 기체를 녹여 넣는데 성공하였고, 이렇게 발명된 물이 ‘소다’이다. 그 후 ‘사이다’로 발전하였다.
코카콜라의 시발점은 코카 잎이다. 중앙아메리카의 잉카제국 인디오들은 코카 잎을 화폐 대신 사용할 정도로 코카 잎을 즐겨먹었다. 그들은 코카 잎을 먹으면 힘이 생긴다는 것을 알았고, 피로하거나 아플 때는 코카 잎을 씹었다. 1886년 미국 애틀란타에 살던 약제사 펨버턴은 인디언들이 즐겨먹던 코카나무의 잎과 열매를 이용하여 음료수를 만들어 ‘피로를 회복하고 힘이 나는 음료’라며 팔았는데, 이게 코카콜라가 만들어진 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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