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민북 지역의 산지를 계획적이고 생태적으로 보전·이용하기 위하여 산지관리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강원도는 올해 2억원을 들여 5개 시·군 관할 민북 지역의 산지의 현황과 보전·이용의 실태 및 산지생태에 대하여 전반적인 조사를 실시한 후 이후 이를 반영해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민북 지역 산림 면적은 총 16만8천ha로 이중 강원도에 속하는 면적은 15만3천ha로 91%를 차지하고 있다.
홍성태 강원도 녹색자원국장은 “한반도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가 설치된 지 60년을 맞아, 지난 60년간 국가안보의 최일선 보루 역할을 하며 수많은 고통을 감내해온 민북 지역은 민간인의 접근이 금지 또는 제한됨에 따라 독특한 산지생태계가 조성되어 있는 산림생태계의 보고로 올해 민북 산지종합계획을 수립하면 민북 지역의 산지를 합리적으로 보전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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