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 성과 나누는 혁신 클러스터 운영 할 것

곽진현 신임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지역내일 2013-03-20

지난 2월 퇴임한 임용담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의 후임으로 곽진현 경기도 교육연구원 교육과정지원부장이 부임했다. 1978년부터 교단에 선 관진현 신임교육장은 한일초등학교와 대평초등학교 교감을 거쳐 경기도 교육청 특수교육담당 장학관등을 역임했다.
13번째 교육장을 맞이하는 안산교육지원청의 앞으로 2년간의 모습은 어떨까? 경기도 교육청이 추진 중인 혁신학교 시즌2 구상과 안산교육의 특수성인 다문화 교육 확산 등 신임 교육장이 그리는 안산교육의 비젼을 들어보았다.


안산과 특별한 인연은 있으신지요? 안산 교육장으로 취임한 소감을 말해주세요.
안산은 교직기간동안 특별한 인연을 만들지 못했던 곳입니다. 다만 도교육청 근무하는 동안 안산교육지원청이 교원 행정업무 경감, 에너지 절약, 내부 청렴도 등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것을 보며 안산 교육지원청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었습니다. 이런 곳에 부임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올해 중간고사가 사라지는 등 학교마다 평가제도가 바뀌면서 많은 학부모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변화내용과 지도방법에 대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한 학기에 2차례 실시하던 평가가 올해부터 안산시내 모든 초등학교가 논술형 평가, 교사별 평가, 상시평가를 진행합니다. 이런 평가혁신은 그동안의 평가방식으로는 배움 중심의 수업이 이뤄질 수 없다는 한계 때문이죠. 배움중심수업은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생각을 만들고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수업인데 단답형 평가로는 아이들의 변화를 평가할 수 없었습니다. 획일적인 시험대신 교사별로 수시로 이뤄지는 평가를 통해 개별 아이에게 부족한 부분을 지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도교육청에서 추진 중인 혁신학교 시즌2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안산에서는 어떤 학교가 준비 중인지 알려주세요.
도교육청은 혁신학교의 성공사례를 모든 학교로 전파한다는 목표 아래 올해는 준비단계 14년은 확산, 15년엔 일반화 단계로 진행합니다. 현재 안산에는 안산초, 별망초, 이호중, 경수중, 광덕고등학교가 혁신학교로 운영하고 있으며 중앙초와 석수중이 혁신학교 예비지정 받은 상태입니다. 특히 올해에는 전체 학교가 아니라 몇몇 학년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창의지성학년을 운영하는데 능길초와 슬기초, 시랑초, 안산부곡중학교가 선정돼 혁신학교 철학을 반영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게 됩니다. 혁신학교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혁신학교 지정 3년차 이상 된 학교와 주변 학교를 묶어 혁신학교안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혁신학교 클러스터를 장려할 예정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안산지역에서 고교 평준화가 진행됐습니다. 그동안 고교입시에 눌러있던 중등교육 정상화를 위해 어떤 교육지원이 이뤄질 예정인가요?
체험학습과 진로체험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교육지원청에서는 지난해 초 중 고 학부모를 위한 진로학부모아카데미를 운영했는데 아주 반응이 좋았습니다. 또 각 중학교마다 전문성을 갖춘 진로진학상담교사를 배치해 내실 있는 진로교육을 이루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안산의 또 하나 과제가 다문화 교육입니다. 다문화 교육지원은 어떤 것이 있나요?
이곳에 부임한 후 파악한 바로는 지난해 4월 기준으로 약 1363명의 다문화가정 학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학생대비 1.3% 정도인데 전국에 비해 아주 놓은 편입니다. 일단 다문화 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원곡동 지역을 중심으로 12개 학교를 다문화특성화학교로 지정하고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또 원곡초, 원일초, 선부고등학교에 특별학급을 편성해 중도입국 학생들이 한국교육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